중국어 등급을 따야 할 일이 생겼다. 남편 회사에서 최저 등급이라도 중국어 점수가 있으면 중국어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기본적인 문장이라도 중국어를 공부해두면 중국, 대만에 가서 돌아다니기 좋을 듯 싶어 나도 함께 하기로 했다.
학원을 알아보는데 함께 공부를 하려니 일정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평일은 제외하면 주말 밖에 없는데, 주말도 출근하거나 양쪽 집에 일이 있을 수도 있어 마땅한 시간을 찾기 어려웠다. 근처 동네에 마음에 드는 중국어 학원이 없는 것도 문제였다.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요즘 구몬 중국어나 차이홍 중국어 같은 일일 방문 교재로 배우는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1:1 교육, 방문 학습이라 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이 있었다. 알아본 내용을 간단하게 포스팅한다.
구몬 중국어 vs 차이홍 중국어
| 구몬 중국어 | 대교 차이홍 중국어 |
| 31,000원 (화상 수업) | 99,000원 (방문 수업, 주 4회, 1회 30분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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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셀프, 화상 학습 중 택 1 |
방문 수업 방문 : 교사가 희망 장소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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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저렴한 가격 화상 : 주 1회 15분씩, 월 31,000으로 가격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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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학습 퀄리티 좋음 1권이 한달 과정으로 빨/주/노/초/파/남/보 7개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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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학습 퀄리티 아쉬움 |
단점 :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다 주 1회 60분 수업은 139,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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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학습지 보조 도구인 스마트펜 있음 (30만원) 주당 최대 30장 학습지 수령, 더 할 거면 추가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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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니어, 시니어, 비즈, HSK 등 목적별로 나눠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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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카페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구몬 중국어와 차이홍 중국어 학습지를 비교, 정리해 보았다. 알아보는데 성인들도 중국어 학습지로 공부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
구몬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차이홍의 장점은 학습 퀄리티가 좋다는 것이었다. 단점도 명확했다. 알아본 내용을 아래 추가로 적어둔다. 일단 정리한 것만 보자면 지금까진 차이홍 중국어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구몬 중국어
가격이 싸다. 월 3만원이면 학원과 비교해서는 아주 저렴하다. 월 3만원에 화상으로 1회씩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학습 퀄리티에 불만족하는 후기들이 좀 많았다. 중국어 원어민 선생님이 아니라 진도가 잘 나갔는지만 체크하기 때문에 학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다.
보통 성인은 방문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방문 시간은 10분이라고 한다. 역시 와서 지난 주에 배운 것을 물어보고 진도 어디까지 나갔는지만 체크하고 끝인듯 싶다. 중국어는 초기에 성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결국 독학으로 해야 하는 듯 싶다.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지만 학습 관련된 부분은 아쉽다.
차이홍 중국어
학습 퀄리티가 괜찮다는 말이 많다. 중국어 원어민이 직접 와서 가르치기 때문에 발음 교정하기에 좋다고 한다. 수업 시간도 1시간씩 주 1회, 2회로 신청할 수 있다.
단점은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주 1회 60분으로 139,000원이면 웬만한 학원 수준이긴 하다. 하지만 과외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주 2회는 20만원으로 역시 과외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이다. 교재 한 페이지씩 QR 코드가 되어 있어 인식하면 자동으로 그 페이지가 폰에 뜨면서 발음 듣기, 교재 보기가 편리해 보였다.
차이홍 중국어 화상 온 (ON)
추가로 알아보는데 차이홍 중국어 화상 ON이라는 것도 있다. 화상 학습을 1~3주차에 하고, 4주차에는 방문 학습을 하는것으로 되어있다. 화상 학습만 하는 것도 있는데 우리는 방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건 논외로 했다. 가격이 나와있지 않는데 방문보다는 저렴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