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스케치, 컬러링을 위한 색연필 추천
프리즈마 유성색연필 72색
누구나 못하지만 하고 싶은 것이 있을텐데, 나에겐 그 중 하나가 그림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다. 어떻게 저렇게 그릴 수 있을까 참 신기했다. 하여 그림을 배워볼까 했었는데 이번에 실행에 옮겼다. 지난 달 말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근처 화실에 취미반을 등록했다. 목표는 6개월 꾸준하게 다니기를 세웠다.
이제 한 달이 되었고 한 달 동안은 여행 스케치, 소묘, 수채화, 색연필 등 간단하게 맛보기 식으로 배웠다. 이제 하나를 고르기로 했는데, 수채화와 고민하다가 색감에 반해 색연필로 그리는 것을 배워보기로 했다.
색연필로 그린 그림의 느낌이 좋았다. 색연필에도 종류가 있는 줄 몰랐다. 수채용과 유성 색연필 2가지가 있는데, 내가 배운 것은 유성 색연필이었다. 처음으로 유성 색연필을 써 보았는데 쨍하고 선명한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결정하고 나서 첫번째로 한 것은 바로 색연필 사기 ㅋㅋ 브랜드를 흘깃 보니 프리즈마 컬러라고 쓰여있어 똑같은 것을 사기로 했다.
그래서 등장한 프리즈마 (무려) 72색 색연필이다! /짠짠
어제 샀는데 오늘 왔다. 대단한 배송 속도다.
펜화를 그릴 때 드로잉 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언제까지 할지 몰라서 안 샀다. 그런데 마침 이벤트로 드로잉 펜을 같이 보내주었다. /야호!
사실 얼마나 할지도 모르겠고 다 쓰지도 못할 것 같아 24색이나 36색을 사려고 했는데, 그림 그리기 용으로는 72색을 추천받았다. 프리즈마는 72색 뿐만 아니라 132색, 150색까지 있더라 ㄷㄷ
컬러링이나 심플함, 아이들이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용도라면 72색도 충분하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컬러톤별로 많은 색상이 있어서 충분하다. 그러나 음영이나 톤 변화, 피부톤 등 세밀하게 표현할 때는 조금씩 아쉬울 때는 있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시는 분들은 150색을 많이 쓰는 것 같긴 했다. 일단 현재로서 낱개로 별도 구매할 계획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칸은 자세하게 한컷
깎지 않은 새 색연필이 나란하게 누워있다. 이 모습을 유지하면 좋으렴만 그럼 내 실력이 늘지 않겠지 ㅋㅋ 모두 몽땅해질 때까지 그려보자.
원래는 중고로 사려고 알아봤었다. 그런데 프리즈마는 원래 비쌌다고 한다. 72색 기준으로 10만원 정도였는데,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수입량 늘어 가격이 많이 내려왔다고 한다. 내가 산 가격은 49,000원으로 이렇게 가격이 내려온 것도 얼마 전의 일인듯 했다. 때문에 중고 가격이 신품 가격보다 비싸게 올라왔거나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그냥 새 것을 샀다.
재료 사기는 싫어 펜이나 연필로 그리는 것을 배우다 색연필을 사게 되었다. 간단하게 배우려다 일이 커지는 느낌인데, 일단 샀으니 6개월 동안은 빡세게 그려보자. 다음 포스팅은 프리즈마를 1달 정도 사용해 보고 올려야겠다.
[관련 포스팅] 프리즈마 유성색연필 사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