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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넷 & 가전

[wavve] 웨이브 기본 월정액 영화, 간단히 살펴보기

옥수수나 pooq도 메인은 TV VOD나 라이브 방송을 주로 이용해쓰나 가끔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았다. 옥수수는 기본 무료 제공되는 영화는 볼만한 것이 별로 없어 아주 간혹 유료로 영화를 결제했다. pooq는 옥수수보다는 구성이나 종류, 신작이 조금 더 낫긴 했는데 완전한 무료는 아니었다. 기분탓인지 무료 영화처럼 느껴졌지만 엄밀히 무료는 아니었던 것이다. 

 

어쨌거나 옥수수와 pooq가 합쳐지면서 웨이브가 출시되었다.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 TV VOD, Live 서비스만 본다면 새롭게 구독할만큼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작성했다. 특히 옥수수의 tvn, pooq의 jtbc가 빠지니 실속없는 모임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국내 상영되는 영화를 몇 편만 잘 골라본다면  7,900원을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볼만한 영화가 있는지 한 번 둘러보았는데 영화 구성도 기존의 pooq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적당한 신작과 적당한 인기작들이 있다. 간단하게 인기작/최신작 등을 올리니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본 월정액 영화나 월정액에 포함된 무료 영화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바란다. 

 

참고로 웨이브는 기본 월정액을 내야 그 안에 무료 영화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회선을 결제하지 않으면 영화는 볼 수 없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정기 결제 회원이라면 wavve 영화관"이 무제한!"이라고 되어있지만 무료라고 보기보단 월정액 안에 영화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 메인 화면의 영화 추천 섹션이다. wavvie 영화관은 아니고 wavve 아닌가요..? 

 

웨이브 영화관은 인기순/업데이트순/개봉일순/가나다순 4가지로 정렬 가능하다. 이 중 가나다순은 제외하고 나머지 3가지로 구분한 것을 올려본다. 

 

 

웨이브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순으로 정렬했다. 

 

인기순 정렬 - 신세계, 원라인, 그레이 50가지 그림자, 더킹, 미션임파서블 등

 

웨이브에서 인기있는 영화순으로 정렬해보았다. 평범하게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괜찮아 보인다. 웨이브는 기본 월정액이 1회선 기준으로 7,900원인데 영화 몇 편만 잘 골라보아도 비용이 아깝지 않을 수준이다. 흥행이 잘 되었던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들어가있다.

 

아쉬운 것은 신작 영화가 없다. 신작 영화가 올라오는 텀이 극장 상영하고 나서 1~2달 정도 후에 올라와서 텀이 있는 편이다. 글의 뒷 부분을 참고해보자. 

 

 

 

업데이트순 정렬 - 비긴 어게인, 인사이드 아웃, 라따뚜이, 미이라, 아메리카 타운 등

 

업데이트순은 웨이브에서 업데이트, 올리는 순으로 보인다. 장 상영하는 신작 영화 업데이트가 아닌 웨이브에서 들여오거나 계약한 영화들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업데이트가 신작인 줄 알았는데 신작은 개봉일 순으로 따로 나열되어 있다. 

 

인사이드 아웃, 라따뚜이, 신데렐라, 업, 어벤져스 등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영화들이 보인다. 최근에 계약을 맺고 한참 올리는 중인듯 하다. 업데이트 순은 상당히 오래 전에 개봉한 영화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개봉일순 정렬 - 신작은 어디에...?

 

가장 기대했던 개봉일순 정렬에서는 아쉬웠다. 알라딘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알라딘마저도 최근에 개봉한 윌 스미스가 출연한 알라딘이 아니었다.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신작을 기대했는데 그런 신작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예전에 옥수수는 유료지만 영화관 동시 개봉이라거나 영화관에서 개봉한지 얼마 안 된 신작들을 꽤 볼 수 있었는데 웨이브에서는 그런 영화들은 찾기가 힘들다. 따끈따끈한 신작은 어디에 있나요..?

 

 

결론은? 신작말고, 과거 인기 영화라면 좋은 선택

 

위에서 보았듯 다들 한번쯤은 봤다 싶은 영화들은 적지 않게 있다. 한 편씩 인기작을 찾아가면서 천천히 살펴보기에 좋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개봉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신작을 기대했다면 그건 어렵다. 웨이브는 tv는 jtbc, cj enm이 빠지고 영화는 신작이 부족하다. 여러모로 아쉬운 웨이브의 출범이지만 초기인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