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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주사피부염

[피부과] 에보프림 연질캡슐 효과 및 부작용, 6주차 복용 후기

에보프림 연질캡슐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에보프림 연질캡슐을 6주차 복용 중이다. 주사 피부염으로 처방받은 약이나 처방을 받았으면 하는 약들을 정리하고 있다. 1회에 3정씩, 하루에 2번 총 6정을 복용 중이다. 양이 많아서 무엇인가 싶어 알아보니 달맞이꽃 종자유가 주요 구성성분이었다. 에보프림 연질캡슐의 효능과 부작용, 복용 내용 등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달맞이꽃 종자유, 즉 달맞이꽃에서 추출해낸 기름으로 캡슐을 터뜨려보면 기름같은 것이 나온다.

 

에보프림 연질캡슐 기본 사항

 

명칭 : 에보프림연질캡슐 (영문 : Evoprim Soft Cap.)

임산부 금기 등급 : 별도 없음

성분정보 : 달맞이꽃종자유 450mg

용법용량

1. 아토피 습진으로 인한 가려움 완화

성인 및 13세 이상 : 달맞이꽃종자유로서 1회 1,800~2,700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한다.

1~12세 : 이 약으로서 1회 900~1,800mf을 1일 2회 경구 투여한다. 

주의사항 : 자주 구역, 소화불량, 두통, 복통, 드물게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중 의약품 사전 발췌)

 

 

대학 병원에 가서 처방받은 것 중 하나다. 미노씬, 항히스타민제 2종, 엘리델 크림과 함께 복용 중이다. 담당 의사가 처방해주면서 지방산 제제라고만 해서 집에 와 자세히 알아보니 달맞이꽃 종자유라고 되어 있다.

 

몰랐는데 달맞이꽃 종자유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꽤 인기있는 영양제 같다. 좀 알아보니 내용이 워낙 많아 따로 포스팅할 할 정도로 많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안면 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 건조함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필수 지방산이란다. 에보프림 연질캡슐에는 달맞이꽃 종자유가 450mg 들어있다. 그냥 영양제인가 싶기도 하다. 

 

대학병원 첫 내진시 여러 검사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갑상선 호르몬 검사였다.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뭔가를 보는 것 같았는데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세부적인 여성 관련 호르몬 검사는 다른 산부인과에서 한 적이 있었고 그 땐 LH호르몬인가, AMH 호르몬인가 그 둘 중 하나의 수치가 낮긴 했다. 다만 대학병원에서는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으므로 아마 여성 호르몬이 문제가 있어 처방해 준 것 같진 않고 주사 피부염 때문에 처방해 준 것으로 보인다. 

 

 

에보프림 연질캡슐 주의 사항 및 부작용

 

위장 장애 유발 가능 : 함께 받은 복약 안내문에는 에보프림 연질캡슐 주의 사항으로 위장 장애 유발 가능이 적혀있다. 함께 오심, 구토 유발 가능도 적혀있다. 위에 적은 네이버 의약품 백과 사전 주의 사항에도 소화 불량이 적혀있다. 

 

함께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미노씬도 위장장애 유발이 주의사항이다. 현재까지 크게 위가 아프거나 그런 것은 없지만 확실히 복용 5주차 정도인 지난 주부터 소화가 잘 안 된다. 막연히 겨울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겨울이 아니라 에보프림 용량을 가득 채워서 하루에 6정씩 먹는데다가 미노씬을 함께 먹고 있어서 그런 듯 싶다. 때문에 위, 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를 처방받아 함께 먹고 있다. 

 

 

에보프림 연질캡슐 복용 후기

 

에보프림 연질캡슐이 포함된 대학병원 처방약을 복용한 이후로 주사 피부염 증상은 완화되었다. 물론 미노씬, 항히스타민제, 엘리델 크림을 함께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의 효과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에보프림의 복약 안내문을 보면 '필수지방산 제제 :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경감, 유방통 증상 완화'라고 적혀 있다. 여기 한정해서 말한다면 피부염은 확실히 줄었다. 얼굴 테두리 쪽으로 좁쌀같은 염증이 아주 많이 올라왔었고 주사 피부염 내내 이 증상은 동일했다. 대학병원 약을 복용하고 나서는 좁쌀 형태의 여드름, 피부염은 나지 않는다. 초반 1~2주차에 눈에 띄게 줄었고 6주차인 현재는 거의 없다. 

 

다만 드문드문 얼굴, 특히 볼에 뾰루지 형태의 염증이 1~2개씩 크게 올라온다. 이것도 패턴이 있어서 평소에는 괜찮다가 어떤 시기가 되면 한 번씩 올라오는데 지금으로선 생리 전에 유독 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어쨌거나 에보프림을 포함한 대학병원 약을 복용한 후로는 염증은 확실히 줄었다. 

 

이 약이 뭔지 알아보다가 달맞이꽃 종자유에 대해 자꾸 보게 된다. 엄마한테 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다. 나의 안면홍조는 혈관성 주사라 혈관의 문제지만 갱년기 증상에 따른 안면홍조에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좀 알아볼 예정이다. 피부로 문제점이 생겨 이약저약 알아보니 세상에는 별의별, 다양한 영양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의외로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