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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주사피부염

[주사피부염] 치료 일지 - 대학 병원 피부과 방문 4회차

대학 병원 피부과 4회 차 치료 및 증상, 간단히 정리

 

주사 피부염 때문에 벌써 4회 차 방문이다. 이번 회차 방문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3회 차까지 호전 속도가 눈에 보일만큼 빨랐는데 이번 2주간은 그렇지 않았다. 대학병원 피부과 4회 차 방문 및 치료 내용을 정리해 둔다. 

 

 

중앙대학교 피부과는 예약을 하고 가도 20~30분씩은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시 올라오는 안면 홍조, 피부 염증과 열감

 

3회자 방문까지는 열감 및 통증이 빠른 속도로 줄었다. 하지만 대학병원 가기 시작한 5~6주 차는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6주 차에 다시 얼굴이 살살 붉어지면서 열감이 올라왔다. 하루에 1~2번 정도 30분 내로 짧게, 약하게 올라오던 열감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횟수로는 3번 이상 올라온다.

 

추정하기로는 생리 전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주사 피부염이나 피부염 커뮤니티에 가서 보니 나 뿐만 아니라 생리 전에 유독 더 심해진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나 역시 최근에 물결 형태의 그리프를 그리듯이 어떤 때는 열감과 피부 트러블, 안면 홍조 증상이 이전보다 더욱 심해지다가 덜해지다가를 반복했다. 최근 3~4달은 그 증상이 아닐까 추정했고, 실제로 그러했으니 아마도 생리 전 호르몬으로 인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는 주사 피부염

 

4회차 방문에서 담당 의사에게 증상을 이야기했다. 최근 1주에 걸쳐 다시 홍조 증상과 열감이 심해져서 예전처럼 아픈 경우도 있다고 이야기했고 생리 전에 유독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담당 의사는 주사 피부염 자체가 완화와 악화를 반복한다며 결국은 나아지는 과정이니 한주 한주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별 내용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하니 왠지 안심되는 기분이 든다. (...)

 

약과 처방은 동일하게 받아왔다. 변한 것 없이 지난 주와 동일한데 항생제를 1달이 넘도록 먹게 되는 것은 좋진 않다. 그리고 항생제는 왜 먹는지 물어봤는데 내가 처방받은 미노씬은 안면 홍조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처방한다며 좀 더 먹어보자고 했다. 그럼 먹어야지 뭐, 별 수가 있나. 

 

 

운동과 식이 요법, 식단 조절도 병행

 

1년이 넘어가도록 주사 피부염이 낫질 않는다. 더운 곳에 들어가면 얼굴이 술 마신 것처럼 벌겋게 달아올라 민망한 순간들이 많다. 자외선이 강한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빨리 나았으면 하는데 마음만 급하지 몸은 더디기 그지없다. 아주 심한 운동만 아니면 해도 된다고 해서 운동을 다닐까 한다. 어쨌거나 면역과 체력이 떨어져서 생긴 문제이니 근본적으로 내가 건강해야 주사든 피부염이든 나을 수 있는 바탕이 될 것 같다.  

 

추가로 식단도 조절하고 있다. 술과 카페인은 먹지 않고 있고 약 때문에 유제품도 가급적 먹지 않고 있다. 밀가루는 먹지 말란 말은 없었지만 뭐라도 해볼까 싶어 최대한 줄여보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보니 즙으로 효과를 봤다는 말고 있어 각종 즙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 염증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다는 즙을 알아보는데 이미 어제 석류즙을 3박스나 주문해버렸다.(...) 케일이나 양배추, 양파 같은 것도 알아보는데 다들 맛이 없는 것 같아서 그나마 먹을만한 석류즙부터 주문했다. 

 

이 포스팅은 혼자만의 기록용으로 적기 시작했다. 해서 조회수도 거의 없다. 그런데 주사 피부염 포스팅을 본 분들이 이것도 이어서 보는 것 같더라.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서 괜히 뭐라도 더 적게 된다. 꼭 언젠가는 나아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포스팅을 올리고 싶다.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