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3박 4일 자유여행
[후쿠오카] 온천과 대욕장이 있는 '도미인 프리미엄 하카타 캐널시티 마에' 호텔 후기
후쿠오카 시내 온천, 대욕장 호텔
도미인 프리미엄 하카타 캐널시티 마에 살펴보기
가장 기본적인 트윈 객실을 예약했다. 안에서 들어오는 출입문 쪽을 보면 위의 사진같은 구도인데, 출입문이랑 침대랑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서 밤에 잘 때 시끄러울까봐 호텔 예약을 해 놓고도 바꿔야 하나 조금 고민했었다. 하지만 중간에 문과 공간이 있다.
출입문에서 창쪽을 보면 이렇다. 일본 호텔이 그렇듯이 좁지만 의자 2개 있고, 캐리어 2개 펼쳐놓기에 무리없었다. 저 창은 열 수는 있는데 바깥이 공사중이라서 공사를 멈춘 밤에만 조금씩 열어두었다. 하카타 기온은 이것보다는 객실 사이즈가 컸었다.
길이 가늠을 위해서 중간문에 서서 바깥쪽을 찍어보았다. 전체 길이가 짧지만 그래도 둘이서 쓰기엔 괜찮다.
정면이 아니라 측면으로 찍어보면 출입문과 침대가 있는 방 사이에 작은 공간이 보인다. 사이 공간에는 화장실, 샤워 공간, 세면대, 옷장 등이 모두(!) 들어가 있다. 공간 활용 능력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사이 공간 왼쪽에 있는 작은 오픈형 옷장과 세면대, 신발 보관 공간이다. 세면대는 괜찮은데 옷장과 신발장은 쓰기 전에 미리 한번 닦아서 쓰면 좋겠다. 별 생각없이 옷을 거는데 뭐가 묻어서 봤더니 먼지... ㅠ 위에서 말한 객실 퀄리티가 낫다는 의미는 객실 사이즈 및 깔끔함은 하카타 기온이 낫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사이 공간 오른쪽에 있는 좌변기와 샤워 공간이다. 너무 붙어있어서 습기찰 것 같았는데 의외로 샤워를 하고 나와도 금방 말라서 좋았다. 바닥 재질이 뭔지 알아서 나중에 집 리모델링할 때 깔고 싶을 정도였다. 아니면 호텔이 워낙 건조해서 빨리 마른건가 싶기도 하다. 원래 호텔이 건조하긴 하지만, 여기도 좀 많이 건조해서 수건을 적셔서 잤다. 다음 날 보면 엄청 말라있었다.
이 곳은 호텔 2층에 있는 욕장이다. 제일 안쪽의 왼쪽 문이 여탕, 오른쪽이 남탕인데 여탕 비밀번호는 매일 바뀐다. 바깥에서 들어올 때 바뀐 비밀번호를 받아서 올라갔다. 그리고 우유를 뽑아먹을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음료수 자판기, 제빙기가 있는 공간이 있다.
대욕장 안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도미인 하카타 캐널시티에서 제공한 사진을 가져왔다. 똑같이 저렇게 생겼고 작지만 필요한 것은 스킨, 로션, 드라이기 등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객실 안에 있는 슬리퍼를 신고 내려와도 되니, 슬리퍼를 적극 이용하자.
여성용 대욕장, 온천의 모습이다. 보이는 탕, 그리고 오른쪽 상단의 유리창 안에 탕이 하나 더 있고, 사진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 작게 냉탕과 작은 사우나, 그리고 앉아서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안에 주의사항을 읽어보면 짐을 두고 자리를 맡아두지 말라고 한다.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사용하면 안 되니 간단히 참고하자.
남편의 말을 들어보니 이 곳은 남성용 대욕장으로 보인다. 여성과는 달리 바깥 공기에 노출된 탕이 있다고 하던데 이 사진이 그것으로 보인다. 여성용이든, 남성용이든 공간 크기는 비슷한 것 같다.
캐널시티 마에 호텔의 장점은 쇼핑과 온천에 있다. 쇼핑으로 유명한 곳들은 웬만하면 도보 10분 이내고, 캐널시티에 붙어있어서 쇼핑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편했다. 호텔 2층에 있는 대욕장은 깔끔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몸을 담글수 있는 탕과 사우나도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다. 숙소를 씻고 자는 것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괜찮다.
도미인 프리미엄 하카타 캐널시티 마에 내추럴 핫 스프링 (4.2/5)
9-1 Gionmach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38 일본
〒812-0038 福岡県福岡市博多区祇園町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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