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3박 4일 자유여행
[Day 3,4] 쇼핑센터 캐널시티 둘러보기 - 햄리스, 무인양품, 오니즈카 타이거 등
우리가 후쿠오카에서 잡은 숙소는 하카타 도미인 프리미엄 캐널시티 마에였다. 이름에서 보듯 바로 캐널시티 옆에 붙어있는 숙소였기 때문에 캐널시티를 가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캐널시티가 후쿠오카에서 쇼핑하기 좋다고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브랜드가 많고 후쿠오카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면 이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브랜드 중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가게들만 사진을 추려 올렸다. 햄리스라는 영국의 장난감 백화점 같은 브랜드,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더 많은 상품이 있는 무인양품, 일본에서 더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이 괜찮은 오니즈카 타이거가 메인이다. 혹시 관심있는 분이 있다면 아래 사진을 한 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프랑프랑
가는 길에 프랑프랑이 있길래 한 번 들러보았다. 여성스러운 취향의 고운 물건들이 많았는데 그 쪽보다는 2층의 인테리어 쪽에서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았다.
이런 느낌의 거실이 좋다. 여기 가구가 마음에 들어서 한국에 돌아와서 살려고 찾아보니 소품은 직구가 되는데 가구는 없었다. 부피가 크고 파손이 될 수 있어서 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았다. 다음에 가면 한국 배송도 물어봐야지.
동구리 공화국
토토로가 그려져 있길래 한 번 들어가 보았는데 스튜디오 지브리의 굿즈가 많았다. 샵은 작고 물건이 많지는 않지만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팬이라면 들어가볼만은 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가오나시, 귀엽게 서 있으니까 한 컷
여기도 귀엽게 있으니까 한 컷
여기도 귀여운 얼굴로 앉아있으니까 한 컷
사진을 올리려 보니 동구리 공화국은 가오나시 사진 밖에 없다..
무인양품
후쿠오카 캐널시티의 무인양품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면적이 꽤 넓어서 이리저리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양말도 우리나라보다 더 종류가 많은 것 같았는데, 3켤레에 만원하는 프로모션을 하길래 3켤레 사와서 잘 신고 있다.
전골 냄비를 사고 싶었지만 무거워서 그냥 넘겼다. 의류나 수납 도구 등은 한국과 비슷한데 주방 용품과 서점, 식료품 등은 종류가 많았다.
식료품 쪽에 과자로 디스플레이 해 놓았는데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머시멜로우 과자들이 너모 귀엽다...
무인양품 일본에서는 서점도 운영하는 모양이었다. 일본어로 되어있긴 하지만 디자인이나 표지가 괜찮은 것들이 많았다.
오니즈카 타이거
여기저기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오니즈카 타이거
앞에 디스플레이 해 둔 이번 신상 3종을 보았는데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한 켤레 샀다.
이것도 고민했지만 그냥 지나갔다. 참고로 점원 중 한분이 한국인이었다. 덕분에 한국어로 편하게 사이즈 물어보고 대화하면서 쇼핑할 수 있었다.
깔끔하고 색 배치가 좋지만 퀄리티는 잘 모르겠다. 예전에 신었을 땐 비를 많이 맞혀서 그런지 금방 너덜너덜해졌었다. 참고로 캐널시티 오니즈카 타이거의 운동화 가격은 대략 한 켤레당 10만원 전후다. 물론 그 이하, 이상의 가격도 많다.
오니즈카 타이거 매장의 사진, 전체적인 브랜드 분위기는 위와 같다.
햄리스
이 브랜드는 후쿠오카에서 처음 보았다. 햄리스라는 영국 브랜드였는데 대형 장난감 몰이었다. 쉽게 장난감 백화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안은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난감 뿐만 아니라 저렇게 작은 놀이기구나 게임 센터 등이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하늘에도 곰돌이가 매달려 있다.
인형의 종류가 정말 많았다. 때문에 곳곳에 구경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레고 미니 피규어였는데 햄리스에서만 판매하는 영국 근위병 모델이었다. 사고 싶었지만 근위병은 최소 10마리는 사서 쭉 줄을 세워놔야 귀여울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다..
실바니안 패밀리를 좋아한다면 여길 꼭 와봤으면 한다. 실바니안은 볼 때마다 동물 인형과 함께 저런 미니어처 가구들이 귀여워서 사고 싶은데 이 곳은 정말 실바니안 패밀리 섹션이 크다.
이건 웬지 우리나라에서도 본 듯한 미니어처 가구들, 그래도 왼쪽의 저 쇼파 세트는 사고 싶다.
실바니안 패밀리의 집이다. 집은 종종 보았는데 집 옥상의 티 테이블과 의자, 왼쪽의 궁전 같은 구조물은 못 봤다.
가장 사고 싶던 미니어처 가구! 중간의 다이닝 셋트와 오른쪽의 부엌 세트를 사고 싶었다. 가격은 각각 1만원~1.5만원 정도로 비싸지 않지만 저것들을 모두 산다면...??
실바니안 마을을 만들어 두었다.
귀여운 실바니안 음악대
실바니안 3층집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봤던 실바니안의 가구, 집 미니어처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넉넉하게 섹션이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계속 보았다.
정원에서 식사를 하는 다람쥐 형제와 토끼 엄마도 귀여우니까 찍어드립니다. 어쩌다 보니 포스팅의 절반 이상이 실바니안 사진인데 물론 이것 말고도 장난감이 많다. 중간에 티 테이블은 지금 생각해도 사올까 싶은데.. 집이 좁으니까 이사가면 사야겠다.
부엌이나 음식점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여기서 음식 모형 미니어처만 따로 사 주어도 좋을 듯 하다.
일본 기차들의 미니어처 모형과 미니 레일도 있었다.
종이 틀을 하나씩 쌓아 만드는 그림 액자도 있었다. 로프트나 프랑프랑에서도 봤었는데 이런 제품들도 많이 내놓는 듯 했다.
드래곤 볼과 울트라맨 피규어, 얼굴은 베이비인데 몸은 부담스럽네요...
푸 뽑기 기계, 똑같은 푸가 너무 많이 나란히 있어서 찍어보았다.
이것도 아마 드래곤볼?
햄리스는 장난감 백화점이었는데 모르고 우연히 들어갔다가 1시간을 금방 보냈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꼭 같이 오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ㅋㅋ 아이들 입장에서는 세상에 이런 천국이 없을 것 같다. 나도 여기 나오기가 싫었다. 특히 실바니안 앞을 떠나기가 힘들었다. 다음에는 꼭...
후쿠오카 하카타 캐널시티
1 Chome-2 Sumiyosh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8 일본
〒812-0018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1丁目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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