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1 : 1화. Winter Is Coming

[왕좌의 게임] 시즌1, 1화 줄거리 요약

1화. Winter Is Coming 

에다드 스타크와 그의 아들들

웨스테로스의 7왕국 중 북부 윈터펠의 영주 에다드 스타크(이하 네드)는 아내 캐틀린과 함께 평화로운 윈터펠의 성에서 아들들이 활 연습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러던 중 네드에게 집사가 다가와 북부 장벽을 지키는 야경대로부터 탈영한 병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건넨다. 맹세에 따라 영주인 네드가 직접 탈영병을 처형하기 위해 장자 롭 스타크, 둘째 아들 브란 스타크, 서자 존 스노우 셋과 함께 처형장으로 향한다. 

새끼 다이어울프를 데려가는 스타크가의 아이들

처형장에서 끌려온 탈영병은 백귀를 봤다며 중얼거린다. 네드는 탈영병을 처형하고 정말 백귀를 봤느냐 묻는 둘째 브란에게 백귀라는 존재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자들이라며 미친 자의 이야기라고 일축한다. 그러나 처형장에서 성으로 돌아가는 중에 장벽 남쪽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하얀 털의 다이어 울프 성체 암컷이 잔혹하게 죽은 채 발견된다. 그 주위에는 스타크 가문의 자식 수와 같은 다섯 마리의 다이어 울프 새끼도 함께 발견된다. 

스타크 가의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새끼 늑대를 데려가지만 서자인 존 스노우는 가질 수 없다. 그 때 다른 나무 근처에서 다섯 마리와 따로 떨어진 빨간 눈의 새끼를 발견한다. 윈터펠에 볼모로 잡혀있는 테온 그레이조이는 네 처지와 저 빨간 눈의 처지가 비슷하다며 놀린다.  

로버트 국왕의 아내, 세르세이 왕비

7왕국의 수도 킹스랜딩에서는 한 시신이 누워있고 제를 지내고 있다. 시신의 정체는 7왕국의 수장인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의 대수(King's Hand) 존 아린이다. 그 시신을 멀리서 바라보며 한 남녀가 이야기를 나눈다. 여자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아내이자 7왕국의 왕비 세르세이 라니스터, 남자는 왕비의 남동생이자 숨겨진 연인이며 전 국왕인 에어리스 타가리옌을 죽여 왕 시해자라는 별명을 가진 제이미 라니스터였다. 

세르세이는 혹시 존 아린이 둘의 밀월 관계를 알아채고 왕에게 말했을까 걱정하지만 제이미는 이미 그는 죽었으니 상관없는 일이라며 넘겨버린다. 또한 세르세이는 이제 비워진 왕의 대수 자리는 제이미가 앉아야 한다고 하지만 제이미는 관심도 없고 하기 싫다고 말한다. 

오랜 친구인 네드 스타크에게 대수 자리를 맡기는 로버트 바라테온 왕

한편 윈터펠에도 존 아린이 죽었다는 서신이 도착한다. 존 아린은 캐틀린의 여동생 라이사의 남편으로 네드 부부는 처제와 남은 조카를 걱정한다. 또한 왕과 왕비가 직접 윈터펠로 오고 있다는 소식에 비워진 왕의 대수 자리를 위해 온다는 것을 바로 직감한다. 

한 달 후, 국왕 부부와 아들인 조프리 바라테온 왕자, 기사인 제이미 라니스터가 병사들을 거느리고 윈터펠로 행차한다. 예상한대로 왕은 네드에게 대수를 맡아달라고 하며 자신의 아들 조프리와 네드의 딸인 산사 스타크를 혼인시키자고 한다.

대너리스 타가리옌과 결혼하기 위해 온 도트락의 왕 칼 드로고

로버트 바라테온이 7왕국을 통일하기 전, 웨스테로스 가문을 통치한 것은 타가리옌 가문의 에어리스 타가리옌으로 미친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미친 왕의 폭정은 에어리스가 로버트에 의해 죽으며 끝났고 간신히 살아남은 대너리스 가의 남매는 협해 너머 펜토스의 일리오라는 자에게 몸을 맡기고 있다. 

왕좌를 잃은지 17년이 지났지만 오빠인 비세리스 타가리옌은 여동생인 대너리스 타가리옌을 이용해 왕좌를 되찾으려 한다. 지지않는 강한 전사들인 도트락의 왕, 칼 드로고와 대너리스를 결혼시킨 후 도트락 군대를 빌려 왕좌를 되찾을 계획이었다. 일리오가 소개한 칼을 만난 대너리스는 그와 결혼하기 싫다고 하지만 비세리스는 동생의 말을 무시하고 결혼을 강행한다. 

스타크 가의 존 스노우와 라니스터 가문의 티리온 라니스터

네드 스타크의 큰 딸인 산사는 왕비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조프리 왕자와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조른다. 연회에서 세르세이 왕비와 조프리 왕자는 산사를 마음에 들어한다. 스타크 가의 서자 존 스노우는 네드의 동생이자 자신의 삼촌인 벤젠 스타크를 만난다. 북부 장벽을 지키는 야경대의 사령관 벤젠에게 자신도 야경대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벤젠은 야경대가 되는 것은 많은 각오가 필요하다며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떠난다. 

그 모습을 보던 라니스터가의 막내이자 세르세이 왕비와 제이미의 동생인 티리온 라니스터는 존 스노우에게 다가가 몇 마디 조언을 건넨다. 그런 티리온에게 서자의 처지에 대해 아냐며 날을 세우지만 티리온은 난쟁이는 서자와 다를 것이 없다며 돌아선다. 

네드 스타크와 아내 캐틀린 스타크

연회가 끝난 후 네드와 캐틀린에게 전령이 도착한다. 캐틀린의 동생이자 죽은 존 아린의 부인인 라이사가 보낸 것이었다. 라이사는 수도인 킹스랜딩에서 도망쳐 이어리에 있으며 존 아린은 라니스터 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네드는 처제가 남편을 잃어 제 정신이 아닐 거라 하지만 캐틀린은 동생의 전갈을 믿으며 네드에게 대수도 하지 말고 킹스랜딩으로 가지 말라고 거듭 말리지만 결국 네드는 대수가 되기로 한다. 

칼 드로고와 결혼식을 올리는 대너리스 타가리옌

한편 칼 드로고와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혼인을 치룬다. 낯설어 하는 대너리스에게 베어섬 출신의 조라 모몬트가 다가와 7왕국의 역사와 노래가 담겨있는 책을 선물한다. 그의 말투에 친근함을 느낀 대너리스는 같은 나라 사람이냐며 묻고 조라는 에어리스 타가리옌을 오래 모셨으며 옆에 있던 비세리스를 보며 진정한 왕을 섬기는 것이 자신의 오랜 꿈이라는 말을 던진다. 조라가 물러가고 대너리스는 일리오로부터 용의 알 3개를 선물로 받는다. 칼에게 하얀 말을 선물받은 대너리스는 칼 드로고와 첫날밤을 치르게 된다. 

세르세이와 제이미의 불륜 장면을 목격한 브란 스타크

네드와 로버트 국왕은 수도로 떠나기 전 잠시 사냥을 가기로 한다. 네드의 둘째 아들 브란은 새끼 다이어 울프와 놀다 근처의 성벽을 오른다. 오른 성 안에서 브란은 왕비 세르세이와 그녀의 남동생 세르세이가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한다. 서세이는 놀라 제이미에게 저 아이가 봤다고 소리치고 제이미는 사랑을 위해서라며 창에 매달려 있는 브란을 붙잡아 창 밖으로 던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