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초보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 02.라니스터 가문

입문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왕좌의 게임] 초보자를 위한 등장 인물 - 02. 라니스터 가문


▣ 초반 시즌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라니스터 가문에 대해 알아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라니스터 가문


가언|내 포효를 들으라 

문장|사자 


라니스터 가문은 약 6,000년 전 웨스터로스를 침략하고 "캐스털리 락"에 정착한 안달 족 모험가들의 자손이다. 이 안달 족들은 영웅의 시대에 교활한 속임수로 "캐스털리 락"을 빼앗은 전설적인 인물 "술책가 렌"의 선조들이며 훗날 "락의 왕"의 딸들과 결혼을 했다. 


라니스터 가문은 타가리옌 가문이 용들을 데려와 대륙 전체를 점령하고 철왕좌의 이름으로 웨스터로스 서부를 장악하기 전까지 그곳에 자신들의 왕국을 세우고 왕으로 군림하였다. 


왕좌의 게임을 이끄는 핵심 가문 중 하나로 가언은 내 포효를 들으라, 상징은 사자다. 스타크 가문의 늑대만큼이나 사자에 대한 비유도 극 중에 많이 등장한다. 가언은 '내 포효를 들으라'지만 더 많이 쓰이는 것은 '라니스터는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다. 말 그대로 누군가 도와주면 그 은혜를 반드시 갚지만, 거꾸로 누군가 해를 입히면 어디라도 쫓아가 복수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라니스터 가문의 본거지는 서부의 캐스털리 락이다. 가문의 수장은 타이윈 라니스터로 자식은 3명이 있다. 웨스터로스 대륙에서 가장 돈이 많은 가문이며 그 힘으로 세자녀 중 딸인 세르세이를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과 결혼시키고 실질적으로 왕국을 통치한다. 


세르세이는 왕비, 제이미는 기사인 관계로 이야기 전개상 본거지인 캐스털리 락보다는 웨스터로스의 수도인 킹스랜딩에서 이들의 이야기가 주로 펼쳐진다. 




 라니스터 가의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세르세이 바라테온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아내, 제이미 라니스터의 쌍둥이.


원래의 이름은 세르세이 라니스터로 라니스터 가문에서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과 결혼하며 세르세이 바라테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로버트 국왕을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로버트가 술에 취해 들어와 사랑했던 여인이자 네드 스타크의 누이인 리아나 스타크의 이름을 부른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상처가 되었던 듯 하다. 


그 이후 점차 마음이 식으며 찾은 새로운 상대는 바로 쌍둥이 동생이자 선대 왕의 기사였던 제이미 라니스터로 불륜의 현장을 스타크가의 아들인 브란 스타크에게 들켰다. 어찌보면 스타크와 라니스터 가문의 본격적인 갈등을 불러일으킨 계기를 만든 셈이다.


타인에게는 끝없이 냉혹하지만 자신의 세 아이인 조프리, 미르셀라, 토멘을 끔찍히 사랑한다. 특별한 관계인 동생 제이미도 사랑하지만 막내 동생인 티리온 라니스터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아버지 타이윈 라니스터에게는 대들지 못하지만 자신을 물건처럼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세 아이 중 조프리의 잔혹한 성정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리지도 못한다. 고슴도치맘


리아나 스타크와 여러 정황 스타크 가문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조프리의 아내가 될 산사 스타크에게는 의외로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연민이나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왕좌의 게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인물 중 하나다. 시즌1에서는 냉혹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철벽녀같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엄마로서의 연약한 마음이나 제이미에 대한 연분을 숨기지 못하는 가녀린 모습도 종종 드러낸다. 시즌 1에서는 첫째 조프리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으며, 모자가 함께 등장하면 대부분 고구마 100개는 먹은 것 같은 같은 장면들이니 주의하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제이미 라니스터

세르세이 바라테온 왕비의 쌍둥이, 캐스털리 락의 후계자. 제이미는 전왕이었던 에어리스 타가리옌을 보호하겠다는 맹세를 깨고 아에리스를 살해한다. 그 결과 '왕 시해자'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라니스터 가의 둘째이자 장남으로 별명은 왕 시해자다. 기사로서 검을 다루는 실력이 뛰어나며 기사로서의 자긍심도 있으나 선대 왕을 시해한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에게는 신의를 주지 못한다. 시해자라는 별명을 싫어하며 불명예라고 생각한다. 


쌍둥이 누이인 세르세이와 연인으로 누이에게는 모든 것을 해 줄만큼 사랑한다. 또한 유일하게 라니스터 가에서 다들 난쟁이라며 조롱하는 티리온과 친분을 유지한다. 그러나 매춘부를 이용해 티리온을 속여 결혼을 시키는 등 도를 넘은 장난으로 티리온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타이윈은 장남인 제이미에게 캐스털리 락을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라니스터 가문에 스스로 약점이 되기도 한다. 시즌1에서는 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시즌에서도 역할과 비중이 늘어난다. 이야기 진행에 따라 몰랐던 면을 알게 되기도 하며 성격이 바뀌는 등 변화가 있는 인물이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티리온 라니스터

제이미 라니스터와 세르세이 왕비의 동생, 작은 체구 때문에 '새끼 악마' 또는 난쟁이로 불린다. 타이윈 라니스터의 막내아들, 키는 작지만 기지가 뛰어난 인물이다. 


라니스터가의 막내 아들인 티리온 라니스터로 별명은 작은 키로 인해 새끼 악마로 불린다. 단순히 체구 때문이라기 보다는 명석한 두뇌를 선보이는 순간이 많아 악마라는 호칭이 함께 붙은 듯 하다. 


라니스터 가에서 자라며 난쟁이라는 이유로 무시받으며 자란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 라니스터와 반대로 무력은 0이지만 지력이 높은 전형적인 지능형 캐릭터다. 타이윈 라니스터의 아내이자 삼남매의 어머니가 그를 낳고는 세상을 떠났다. 또한 난쟁이라는 이유로 아버지 타이윈 라니스터와 누이 세르세이 라니스터와는 사이가 좋지 않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연을 끊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속한 라니스터 가문을 위해 행동하지만 머리가 좋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명확 이상한 놈들이 가득한 웨스터로스에서 그의 말과 행동은 설득력을 가진다.


누이와 사이는 좋지 않지만 조카 셋 중 마르셀라와 토멘은 귀여워한다. 맏이인 조프리는 잔인한 폭군의 기질을 보여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조프리의 무례한 행동에는 가차없이 훈육한다. 세르세이와 조프리가 등장할 때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 같은 장면이 많으나 반대로 티리온과 조프리가 등장할 땐 사이다 씬이 많으니 놓치지 말고 꼭 볼 것. 


왕좌의 게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최애 캐릭터다. 다른 등장 인물들과 달리 티리온은 한 곳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여러 사건들과 얽혀있다. 존 스타크만큼 스토리를 따라가기 쉽지 않은 캐릭터지만 중요한 인물이니 꼭 눈여겨 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타이윈 라니스터

홀아비, 캐스털리 락의 영주, 서부의 감시자, 라니스포트의 수호자.


라니스터 가문의 수장인 타이윈 라니스터로 세 자녀를 두었다. 라니스터 가의 수장으로 지력, 무력, 게다가 재력까지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자식 농사가 문제, 손자가 제일 문제 캐스털리 락의 후계자로 제이미를 생각하고 있다. 


냉혹하고 자존심 강한 세르세이 왕비도, 잔혹하고 무례한 조프리 왕자도, 명석하고 재치 넘치는 티리온도 타이윈 라니스터의 앞에서는 순한 양일 정도로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웨스터로스 최고 가문의 수장다운 카리스마 또한 대단하다.


시즌 1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다. 하지만 시즌 2부터 비중이 높아지는 인물로 그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주의깊게 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란셀 라니스터


국왕 바라테온의 시종으로 일하고 있는 라니스터 가문의 사람으로 항상 바보같다거나, 느리다며 로버트 국왕에게 구박받는다. 배경같은 인물이라 얼굴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단발머리의 금발이라고 생각해두자. 출연 빈도는 낮지만 라니스터 가문이기 때문에 비중있게 등장하는 부분들이 있다. 중요한 인물은 아니니 얼굴 정도만 기억해 두자. 사실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