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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좌의 게임] 초보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 05.툴리 & 아린 & 그레이조이 가문

입문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왕좌의 게임][시즌1] 초보자를 위한 등장 인물 - 05. 툴리&아린&그레이조이 가문


▣ 초반 시즌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툴리 가문과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가언|가족, 의무, 명예 (Family, Duty, Honor)

문장|뛰어오르는 송어


리버랜드를 다스리는 가문으로 근거지는 리버런이다. 극중에서 리버런의 한 여관에서 캐틀린 스타크가 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기사들이 기꺼이 그녀를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리버런의 영주가 툴리 가문이며 캐틀린은 툴리 가문의 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상징은 뛰어오르는 송어지만 보통 물고기라고 말하면 툴리 가문이다. 로버트 바라테온의 왕위 찬탈에 스타크, 아린 가문과 함께 참여했다. 


다른 가문과 달리 그럴싸한 설명이 없는데 왕가의 핏줄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툴리 가문 휘하에 있는 다른 가문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프레이 가문은 캐틀린이 책사로 갔을 때 툴리 가문의 영주는 우리를 무시했다며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는 등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것이 나중에...   


툴리 가문은 삼남매로 자매 중 언니가 캐틀린 툴리이며, 동생이 리사 툴리다. 아들의 이름은 애드뮤어 툴리지만 초반 시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캐틀린 툴리는 에다드 스타크와 결혼해 캐틀린 스타크가 되었고, 리사 툴리는 존 아린과 결혼해 리사 아린이 되었다. 앞의 포스팅을 읽었으면 알겠지만 로버트 왕의 전 대수는 존 아린으로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그 자리에 임명된 것은 네드 스타크다. 즉 자매가 모두 왕의 대수와 결혼하게 되었다.





 아린 가문과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가언|명예처럼 숭고하게 (As High as Honor)

문장|달과 매


아린 가문은 베일에 거주하는 동쪽의 감시자 가문이며 웨스터로스에 최초로 상륙한 안달족들의 후예이다. 전승에 의하면 아티스 아린 기사가 거대한 매를 타고 '최초의 사람들'과 싸워 베일을 차지했다고 한다. 


로버트 바라테온의 왕의 전 대수인 존 아린의 가문으로 상징은 달과 매다. 존 아린이 죽으면서 리사 아린은 수도인 킹스랜딩에서 도망쳐 이어리에 몸을 피신했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라이사 아린

존 아린 영주의 세번째 부인, 툴리 가문 출신


존 아린의 부인으로 존 아린이 죽은 이후 이어리로 도망친다. 극 중에 티리온과 캐틀린이 라이사가 있는 이어리를 찾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티리온이 캐틀린에게 라이사의 성격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만난 캐틀린 역시 약간 당황하는 것을 보면 결혼 전과 성격이 좋지 않게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남편의 죽음 이후 의심이 많아졌으며 라니스터가를 증오한다. 언니 캐틀린을 좋아했던 리틀핑거 베일리쉬를 좋아했으며, 베일리쉬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시즌 1에는 캐틀린과 라이사가 서로 자매라는 것, 라이사의 남편이 존 아린이라는 것을 알면 스토리 이해에 무리가 없다. 이걸 모르면 왜 뜬금없이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생길 수 있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로빈 아린

아린 영주와 리사 아린의 아들


존 아린과 리사 아린의 아들로 존 아린이 죽은 이후 성주가 되어야 하지만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엄마인 라이사 아린이 섭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으로 잔인한 명령을 내리기도 해서 미래가 걱정되는 어린이다. 이대로 크면 조프리?





 그레이조이 가문과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가언|씨를 뿌리지 않는다 (We Do Not Saw)

문장|크라켄


그레이조이 가문은 영웅의 시대 "그레이 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에 따르면 그레이 왕은 바다를 정복하고 그 인어를 아내로 삼았다고 한다. 타가리옌 가문의 정복 전쟁 이후, 아에곤은 강철 군도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영주를 선택하도록 했고 파이크의 빅콘 그레이조이가 강철 군도의 영주가 되었다. 그의 자손들은 아직도 그곳을 근거지로 삼고 있다. 


윈터펠의 남서쪽이자 킹스랜딩의 서북쪽에 위치한 강철군도를 다스리는 가문이다. 가언이 '우리는 씨를 뿌리지 않는다'인데, 이는 씨를 뿌리는 농부, 즉 직접 씨를 뿌리고 만들어내는 생산이 아닌 남의 것을 빼앗는 약탈을 주로 한다는 의미이다. 때문에 배를 타고 전쟁을 하는 해적과 유사하지만 그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강철 군도를 지배하는 가문이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테온 그레이조이

에다드의 볼모이자 그레이조이 가문의 후계자. 부친인 발론 그레이조이가 로버트 왕에 대한 반역을 실패한 이후로 윈터펠로 불려 왔다.


그레이조이 가문의 수장 발론 그레이조이의 아들이다. 발론 그레이조이가 반란에 실패하여 유일한 아들인 테온 그레이조이는 볼모로 스타크 가문으로 불려간다. 그러나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과 잘 지내는 것을 보면 네드 스타크가 비교적 나쁘지 않은 대우를 해 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스타크 가문에 대한 애정도 상당히 가지고 있으며 특히 누구보다도 롭과 친하다. 참고로 누나는 야샤 그레이조이로 강철 군도에 아버지 발론과 함께 남아있다. 


볼모로 잡혀 있으나 허세가 유명한 귀족의 자제답게 건방진 모습도 보인다. 본인도 비록 스타크 가에 볼모로 있으나 그레이조이 가문에 대한 자긍심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허세나 말에 비해 실력은 부족하다. 


시즌1에서는 비교적 평면적인 인물이다. 시즌 2이후로 한참은 산사 스타크 만큼이나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