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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좌의 게임] 초보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 04.바라테온 가문

입문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왕좌의 게임] 초보자를 위한 등장 인물 - 04. 바라테온 가문


▣ 초반 시즌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바라테온 가문에 대해 알아보자



가언|맹위는 우리의 것 (Ours is the Fury)

문장|왕관을 쓴 숫사슴


바라테온 가문은 정복자 아에곤 타가리옌의 사후, 왕의 이복형제라는 소문이 있던 타가리옌 왕의 장군 오리스 바라테온이 수립했다. 오리스가 최후의 폭풍왕이었던 폭군 아질락을 죽이고 그의 딸을 아내로 삼은 이후로, 바라테온 가문의 혈통에는 영웅의 시대를 풍미했던 폭풍 왕들의 피가 흐른다. 그 후 로버트는 반역을 일으켜 미친 왕 에어리스 타가리옌 가문에게서 철왕좌를 빼앗았고 비로소 바라테온 가문의 칠왕국 통치가 시작되었다. 


칠왕국을 다스리는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의 가문이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3형제로 첫째 스타니스 바라테온, 둘째 로버트 바라테온, 셋째 렌리 바라테온이며 시즌1에는 로버트 바라테온과 렌리 바라테온이 등장한다. 렌리 바라테온은 국왕 의회에서 법무대신을 맡고 있으며 꽃의 기사 로라스 티렐과 연인 관계다. 시즌1 후반쯤에 스타니스 바라테온이라는 이름이 갑자기 나오는데 국왕의 형으로 이해하면 된다. 


바라테온 가문은 현재 로버트 바라테온이 다스리고 있다. 후계자는 세르세이 왕비의 아이 중 첫째 조프리 바라테온이 이어받을 예정이다. 바라테온 가문은 전통적으로 짙은 머리색을 가지고 있다. 




 바라테온 가의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로버트 바라테온

바라테온 가문의 가주. 웨스터로스 대륙 칠왕국의 왕이자 에다드 스타크의 오랜 친구. 로버트는 에다드의 여동생 리아나와 약혼했으나 레이가 타가리옌 왕자가 리아나를 납치하며 결국 왕좌에 반역을 일으키는 인물이 된다. 로버트는 전쟁 중 리아나가 죽자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결혼한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사냥과 전쟁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실제 국정을 돌보는 것은 왕의 대수들이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는 네드 스타크의 누나인 리아나 스타크였지만 결혼은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했다. 친우인 네드 스타크와 있을 때면 타가리옌 가문의 손에 납치, 죽임을 당한 리아나 스타크의 이름을 자주 말하며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호색한다운 측면이 있어 여기저기에 서자가 많아 대수인 존 아린이 그들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이러한 전적들로 인해 당연히 아내인 세르세이 왕비와 사이가 좋지 않으나 귀족 가문의 핏줄답게 서로를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세르세이 바라테온 왕비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아내. 세 자녀를 향한 보호본능이 강하며 쌍둥이 형제인 제이미와 이상한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다. 


세르세이 바라테온 왕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라니스터 가문의 세르세이 라니스터 부분을 참고하자. 

[왕좌의 게임] 초보자를 위한 등장 관물과 관계도 - 02. 라니스터 가문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조프리 바라테온 왕자

로버트 바라테온 왕과 세르세이 바라테온 왕비의 아들. 왕좌의 후계자.


조프리 바라테온은 로버트 바라테온의 장남이자 세르세이 왕비의 장남이다. 국왕과 왕비 사이에는 2남 1녀로 조프리 바라테온 왕자, 미르셀라 바라테온 공주, 토멘 바라테온 왕자다. 가문의 장남이자 미래의 국왕으로 칠왕국의 왕좌를 물려받을 후계자이나 그럴만한 재능을 갖고 있지 못하다. 


왕좌의 게임에서 분노 지분의 대부분은 조프리가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재능은 없으나 왕좌에 상당히 집착하며 무모하고 잔인한 성정이다. 또한 약한 자들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전형적인 인성파탄이다. 왕국을 이어받을 왕자 신분이기 때문에 주위에는 그에게 약한 자들만 가득해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 한 성격하는 세르세이 왕비마저 아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어머니에게도 무례한 말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본인이 위험한 순간에는 뒤로 숨거나 도망가버리는 비겁함도까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조프리에게도 굽히지 않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삼촌인 티리온 라니스터와 조부인 타이윈 라니스터다. 티리온 라니스터 부분에서 말했듯 티리온은 조프리의 무능과 무례함에 대해 봐 주는 것 없이 가혹하게 대응하는 편으로 조프리의 분노를 사고 있다. 


타이윈 라니스터는 조부로 조프리를 패의 하나쯤으로 여기고 실제로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다. 그는 언제든 조프리를 아웃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조프리는 일관성있게 조부에 대한 존경심이나 예의를 차릴 줄 몰라 그 화살은 현재 모두 세르세이 왕비에게 가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애 교육을 시킨거냐


왕좌의 게임에서 왕자를 맡고 있으니 당연히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해하기 쉬운 명확한 악인형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다 은유나 비유같은 대사는 거의 없고 말하는 그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따라가기 쉬운 캐릭터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렌리 바라테온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동생. 법무대신.


로버트 바라테온 국왕의 동생으로 칠왕국의 법무대신을 맡고 있다. 외모나 행동을 봐서는 샌님처럼 보이지만 왕좌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 왕좌에 앉으라며 그를 부추긴 것은 연인이자 꽃의 기사 로라스 티렐이다. 그러나 왕권을 이어받을 후계자로서의 재능도 없으며 형인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살아있기 때문에 정당성 또한 부족하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대현사 파이셀

왕의 고문/치유사


칠왕국에서 왕의 고문 역할을 맡고 있는 대현사 파이셀이다. 칠왕국의 왕이 몇 대가 바뀌어도 대현사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윗사람에게 충성을 바치는 듯한 아첨의 힘이다. 오랜 대현사 직무 기간에 비해 왕과 대수를 보좌하는 주요 인물들 중에서 능력으로 따지자면 비교적 하급이다. 


스토리를 전개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킹스랜딩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에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왕의 신하 중 하나구나 정도로만 알면 된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피터 베일리쉬, 리틀핑거

상술의 대가이자 국왕의회의 의원. 캐틀린의 죽마고우


칠왕국 재무대신이자 사창가 포주인 피터 베일리쉬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베일리쉬 경, 흔히 리틀핑거로 불린다. 많은 재산만큼의 많은 정보를 가진 인물로 대륙 곳곳에 깔린 개인 첩보원들을 이용해 주인공들은 모르는 정보를 먼저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정보를 대가로 거래를 하여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칠왕국의 의회에서는 환관 바리스와 라이벌 관계를 가지고 있다.


네드 스타크의 부인인 캐틀린 스타크를 꼬마 시절부터 좋아했다. 캐틀린 스타크가 네드 스타크의 형과 혼인하기로 결혼했을 때부터 네드의 형이 죽어 네드와 혼인을 하기로 했을때, 심지어 현재 스타크 가문의 다섯 아이를 낳은 지금까지도 캐틀린을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캐틀린의 환심을 사 네드 스타크의 신임까지 얻어낸다. 그러나 누구의 편인지는 알 수 없다. 네드 스타크가 당신을 믿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자 그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며 대꾸한다. 


왕좌의 게임을 볼 때 환관 바리스와 함께 의도를 숨겨서 표현하거나, 꼬아서 표현하는 대사들이 많다. 해서 처음 왕좌의 게임을 볼 때 두 인물이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주로 01. 서로 자존심 대결을 하거나 02. 서로 동지애를 가지거나 03. 서로 정보를 떠보려는 대화들인데 01, 02는 그냥 패스하고 03은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니 그냥 보면 된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바리스

정보 수집의 대가. '속삭임의 대가'라는 별명처럼 권모술수에 능한 국왕의회의 의원. 킹스랜딩은 물론 웨스터로스 전역의 정보에 능통한 정보통.


칠왕국의 의원으로 환관이다. 뒷 시즌의 이야기를 잠깐 빌려오면 본인이 원해서 환관이 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의회의 의원이 된 자수성가형 인물. 


베일리쉬와 함께 칠왕국의 정보라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첩보원과 정보를 지녔다. 바리스 역시 파이셀, 베일리쉬와 같이 몇 대의 왕이 바뀌어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아첨의 힘도 있지만 정보를 모으고 운용하는 힘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파이셀, 베일리쉬과 마찬가지로 특정 가문의 편을 든다기보다 본인의 필요에 따라 움직인다. 


파이셀, 베일리쉬, 바리스가 등장하는 컷은 이해해도 좋지만 아니어도 무방하다. 그들의 계략에 따라 세부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오가지만 대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관계도 시즌1


산도르 클리게인, 사냥개

조프리 바라테온을 지키기로 맹세한 자


조프리 바라테온의 개인 경호원인 산도르 클리게인으로 웨스테로스에서 무력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별명은 사냥개로 옳고 그름이 아닌 주인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었다. 라니스터 가문의 개로도 알려져 있으나 라니스터 가문에 대한 충성은 그다지 없어보인다. 그의 얼굴에 난 흉터는 어렸을 때 그의 형인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자신의 장난감을 산도르가 훔쳐갔다는 이유로 만들었다. 


산도르는 조프리의 명으로 아리아 스타크의 친구를 죽인다. 그 때문에 아리아의 살생부에 들게 된다. 그러나 산사 스타크가 군중들에게 위험을 당할 때나, 산사가 조프리로 인해 당혹스러운 경우에 츤데레처럼 몰래 도와주는 등 스타크 가의 자매들과 인연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