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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좌의 게임][시즌2] 새로운 등장 인물을 알아보자 - 01. 주요 인물편

시즌2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 안내

[왕좌의 게임] 시즌 2를 위한 등장 인물 설명


▣ 시즌 1,2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포스팅을 본다면 당신은 시즌1을 보았을 것이다. 시즌7까지 몇번을 보고 느낀 것 입문자에게 가장 어렵지만 잘 보아두어야 하는 것은 역시 시즌1라는 것이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자 배경, 캐릭터가 시작되며 향후 시즌을 암시하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시즌은 시즌2다. 1만큼은 아니지만 시즌2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 역시 후반 시즌까지 함께 등하며 이야기를 엮어나가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왕좌의 게임 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가 앞의 이야기를 모르면 재미가 없는 건 당연하다. 


왕좌의 게임 시즌2를 본다면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을 적어본다. 

▣ 시즌1의 등장 인물은 빠짐없이 누가 누군지,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지 정도는 구분하자. 시즌1의 인물들은 이후 시즌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주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하면 스토리를 쫓아갈 수 없다.  

▣ 시즌1에 나오는 모든 스토리는 세부적인 것이라도 가급적 기억해 두자. 시즌2가 되면 이야기들이 얽히고 배경이 드러난다.

왕좌의 게임 배경 대륙인 웨스테로스와 주요 성들의 위치 등 왕좌의 게임 내의 지도는 인지하면 더욱 이해가 쉽다. 


위의 사항이 준비되었다면 시즌2를 보는데 무리없다. 시즌2에는 1의 주요 인물들과 관계를 맺고 있거나 아예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안 그래도 인물이 많은데 더 많아지니 수월한 이해를 위해서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그의 조력자들을 알아보자 

바라테온 가문의 다른 인물들을 보려면? 클릭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스타니스 바라테온


칠왕국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과 법무대신 렌리 바라테온의 맏형. 로버트 바라테온의 죽음으로 칠왕국에서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내분이 일어나며 바라테온 가문 역시 형제간 분열이 일어난다. 전 왕의 대수인 에다드 네드 스타크는 현 왕세자인 조프리 바라테온이 로버트 국왕의 적통 장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후계 순위에 따라 맏형인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왕위를 물려받으라는 서신을 보내고 처형당한다. 


스타니스는 스스로를 칠왕국에 존재하는 유일한 왕으로 일컬으며, 칠왕국의 주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긴다. 이에 왕위를 돌려받기 위해 군사를 모으고 전쟁을 일으키며 전쟁에 뛰어든 동생 렌리 바라테온과도 전쟁을 서슴치 않는다. 붉은 여인으로 불리는 여사제의 말에 현혹되어 흑마법과 납치, 살인 등을 서슴치 않으며 왕좌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내며 독단적인 면모도 보인다. 그러나 욕심에 비해 본인의 능력이나 세력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하나뿐인 병든 딸, 시린 바라테온을 사랑하는 좋은 아빠라는 것.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다보스 시워스


밀수꾼 생활을 하다 전쟁시 포위당한 스타니스 측으로 몰래 밀수품을 들여와 굶주림을 해결하였다. 그 공으로 스타니스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누구보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에 대한 충성심이 몹시 강하다. 다만 좋은 가문 태생이 아니기 때문에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지만 스타니스의 병든 딸인 시린 바라테온이 다른 이들과 달리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에 글을 가르쳐 준다. 


그의 친구로는 해적 살라도르 산이 있으며 이후 산은 그를 믿고 전쟁을 위한 배를 빌려준다. 여사제 멜리산드레를 중심으로 스타니스와 그의 아내가 휘둘리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이성적으로, 도덕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려는 인물이다.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멜리산드레


일명 '붉은 여인'으로 불의 신을 모시는 자유도시 출신의 사제이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혈마법, 흑마법 등 사람의 목숨을 제물로 바치는 위험한 마법과 의식을 거침없이 행한다. 때문에 또다른 측근인 다보스 시워스가 그녀는 단지 마녀일 뿐이라며 경계하지만 정작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그녀가 행하는 모든 것에 대해 맹신하고 있다. 


그녀가 행하는 의식이나 마법은 비교적 잔인하고 소름끼치지만 그녀가 의도한 대로 대부분 마법의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능력은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것이 스타니스가 더욱 그녀의 말을 믿게 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시즌2의 주요 등장 인물을 살펴보자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타이윈 라니스터


캐스털리 락을 근거지로 하는 라니스터 가문의 영주. 라니스터 가를 웨스테로스 최고의 가문으로 만들어낸 능력자이며 가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자주 하는 말로는 '넌 내 아들이다', '넌 라니스터 가야' 라는 말이 있는데 끔찍히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라니스터 가문의 핏줄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며 라니스터 가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종용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웨스테로스 최고의 재력가이자 권세가이기도 하다. 또한 누구에게나 냉철하고 근엄한 모습으로 딸인 세르세이 왕비나 아들 제이미, 티리온 역시 그를 어려워한다. 손자이자 왕이 된 조프리가 모든 인물을 협박하고 마음대로 대하지만 유일하게 그러지 못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것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왕에게 훈장을 받을 때 타이윈은 말을 탄 채 그대로 왕 앞으로 가서 훈장을 받았던 순간이다. 


시즌 2에서는 전면 등장하며 라니스터 가와 왕가를 실질적으로 지배한다. 또한 공식적으로도 손자가 왕이 되고, 타이윈은 왕의 대수가 되면서 그의 권한은 무한대에 가깝다. 세르세이 왕비나 제이미, 티리온은 어떻게든 그의 명령을 벗어나 보려 하지만 결국은 그가 말하는 대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마저리 티렐


웨스테로스에서 돈이 많은 가문으로는 라니스터와 티렐 가문을 꼽을 수 있다. 오히려 티렐 가문이 재력으로는 한 수 위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부유한 티렐 가문의 딸로 아버지는 메이스 티렐, 셋째 오빠는 '꽃의 기사'로 알려진 로라스 티렐이다. 


그녀는 왕의 후계자들과 결혼한다. 시즌 2,3기준으로는 첫번째 남편은 렌리 바라테온, 두번째 남편은 조프리 바라테온으로 모두 왕의 후계자 들이다. 그러나 베일리쉬 와의 대화에서는 단순히 왕의 아내인 왕비가 아닌, 여왕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왕좌에 대한 야심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젊고 어린 여왕이 그녀의 자리를 빼앗을 거라는 마녀의 계시를 들은 세르세이가 가장 경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르세이와 달리 영민하고 대중의 인기를 얻을 줄 안다는 것의 그녀의 차별점이다. 어려운 백성들에게 물자를 나눠주거나 직접 빈민가를 찾아가 백성들의 인기를 얻어내고 그 공을 자신의 남편에게 돌리는 등 다분히 정치적인 활동도 수월하게 해 낸다. 또한 표정 관리나 공치사도 뛰어나 주변에 적을 만들지 않아 여러모도 왕비나 여왕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타스의 브리엔


큰 키로 검을 다루는 여성으로 렌리 바라테온의 킹스가드인 브리엔이다. 정식 기사는 아니지만 등장 인물 중 기사의 이상적인 이미지에 가장 가깝다. 다른 대가를 바라는 것 없이 자신을 인정해 주거나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는 사람을 주군으로 모시며, 자신의 주군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고 주군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검술 실력 역시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로라스 티렐과의 대결에서는 승리했다. 


렌리 바라테온 이후에는 캐틀린 스타크를 자신의 주군으로 삼고 충성을 서약한다. 시즌에 따라 함께 동행하는 인물들이 바뀌는데 특히 시즌 3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와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는 여러모로 훈훈하다. 시즌2보다는 3에서 맹활약하는 인물로 주요 인물들과의 접점이 많다.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이그리트


존 스노우가 반쪽손 쿼린과 함께 나간 야경대 정찰에서 이그리트가 속한 야인들의 무리와 부딪힌다. 그로 인해 이그리트는 포로로 잡히게 되지만 마음이 약한 존이 처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도망간다. 그녀를 추격하던 존은 야인들의 무리에 잡히게 되지만 그녀의 도움으로 목숨을 잃지 않는다. 이런 일을 거치며 이그리트와 존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활을 잘 다루는 소녀로 200미터 밖에서도 토끼눈을 한 번에 활로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왕좌의 게임 시즌2 등장 인물 관계도


탈리사


잘 알려지지 않은 볼란티스 출신의 마에기르 가문 출생으로 롭 스타크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롭의 어머니인 캐틀린이 마에기르라는 가문명을 듣고 들어보지 못해서 미안한다고 한 것을 보면, 사실상 롭과 탈리사의 관계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순수한 사랑으로 인해 맺어진 관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어머니 캐틀린이 힘들게 맺어놓은 프레이 가문과의 약속, 즉 롭 스타크와 프레이 가문의 딸과의 혼인 서약은 깨지게 된다. 프레이는 빚을 갚는다


부상병의 다리를 주저없이 절단하고 피를 뒤집어쓰면서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롭은 사랑에 빠진다. 롭의 부대에서 치료사로 의사, 간호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