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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낭&호이안] 5편 - 다낭의 숙소 : 민 토안 갤럭시 호텔

5편 - 다낭의 숙소

민 토안 갤럭시 호텔


다낭에서 묵은 곳은 민토안 갤럭시 호텔이다. 여기도 역시 수영장을 기준으로 골랐는데, 수영장 말고는 뚜렷한 장점은 없다. 어중간한 위치는 단점인 듯 해서 다음에는 다른 숙소를 예약할 계획이다.  


■ 수영장 - 작지만 쾌적함과 뷰가 좋다. 


수영장은 작은 편이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아서 저녁에도 3~4팀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언제 가든지 간에 크게 붐비는 것을 보지 못했다. 한적하고 옆과 위가 탁 트여있어서 쾌적하다. 호텔 제일 꼭대기에 수영장이 있고,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시원한 개방감이 장점이다. 뷰가 좋으니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수영장에서 많이 노는 편이라면 추천할 정도는 된다.


다낭, 민 토안 갤럭시 호텔

다낭, 민 토안 갤럭시 호텔

다낭, 민 토안 갤럭시 호텔



■ 숙소 컨디션 - 일반적인 수준 & 마사지 실이 있다


사진은 없다. 홈페이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벌레도 못 봤다. 쾌적한 숙소로 숙소는 가격 대비 무난한 수준이다. 지방에 가면 있는 90년대의 호텔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랄까? 10만원이 훨씬 안 되는 가격을 감안하면 괜찮다.


민 토안 호텔의 장점은 호텔 안에 마사지룸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2번씩, 총 4번을 받았는데 마사지사의 실력도 괜찮았다. 베트남에서 받으면 압이 약하다고 하던데 우리를 담당한 분들은 시원하고 친절하게 잘 해 주셨다. 첫날 받고 다음날 다시 받았을 때 1분은 다시 만났고, 1분은 바뀌는 걸로 보아 꽤 여러명의 마사지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도 1~3만원 수준으로 저렴했다.



■ 위치 - 어딜 가려면 무조건 택시를 타야하는 애매한 위치 


가장 큰 단점이다. 위치가 애매하다. 미케 비치가 가까운 것도 아니고 시장이나 맛집들 근처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가까운 것은 롯데 마트 정도가 있는데 롯데 마트도 가려면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 호텔에서 어딜 가려면 택시를 타야 한다. 택시 기사분들에게는 유명해서 말하면 바로 아시기는 한다. 하지만 번거로워서 다시 예약할 마음은 없다.  




■ 호텔 음식 - 조식당은 별로고, 다른 것은 괜찮았다. 


조식당은 가성비를 생각하면 무난하다. 메뉴는 별로 없었다. 그래도 쌀국수, 샐러드, 밥 등의 기본 메뉴는 있어서 부족해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다. 맛도 그냥 밥맛이고 역시 제일 괜찮은 건 쌀국수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괜찮고, 절대적인 수준으로 보면 빈약하다. 이와 별개로 조식당이 정신이 없다. 단체 관광객이 많은 호텔인지 시끄러운데다 큰 식당임에도 자리가 여유가 없었다. 


한 끼를 이 곳 식당에서 먹었었다. 수영장 위에 보면 작은 레스토랑이 있는데 수영을 하다가 애매한 거리 탓에 나가기 귀찮아 여기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모닝글로리 볶음, 새우 볶음밥, 새우롤 3가지에 23만동이었다. 모닝글로리 볶음이 맛있었고 그와 별개로 수영장의 좋은 뷰에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낭, 민 토안 갤럭시 호텔

다낭, 민 토안 갤럭시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