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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좌의 게임][시즌3] 새로운 등장 인물을 알아보자

시즌 3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 안내

[왕좌의 게임] 시즌 3를 위한 등장 인물 설명


▣ 시즌 1,2,3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당신이 시즌2까지 온전히 이해했다면 이 포스팅부터는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 현재까지 나온 총 7개 시즌 중 제일 앞의 시즌 1,2의 고비를 넘기는 것이 가장 힘들기 때문이다. 이후 시즌부터는 앞에 비해 등장하는 인물의 수는 훨씬 적다. 야기의 전개는 계속 확장되지만 시즌1,2의 빠른 전개를 무사히 쫓아갔다면 시즌3이후도 무난하게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인물들이 궁금하다면 간단히 알아보자. 왕좌의 게임을 보며 느낀 것은 이름을 알려주는 등장 인물들은 꽤 비중이 있다는 것이다. 시즌3 역시 후반 시즌까지 함께 하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니 가볍게 훑어보자. 



올레나 티렐


티렐 가문의 수장인 메이스 티렐의 어머니로 티렐 가문의 가장 웃어른이다. 대단한 가문의 웃어른답게 독설과 비꼬는 화법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며 적당한 상황에서 받아치는 노련함도 갖추었다. 때문에 가시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티렐 가문의 대단함을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별 생각없이 보면 재미있고 성격있는 할머니 정도겠지만 본인이 마음먹는 것은 누구도 모르게 조용히 해내는 꽤 무서운 할머니다. 


대적할 사람은 타이윈 라니스터 정도가 있겠지만 실제 둘이 대화할 땐 말로는 지지 않는 올레나가 쿨하게 한 수 접어준다. 아무래도 현재 웨스터로스에서 라니스터 가문을 적으로 돌리기엔 그녀로서도 부담스러운 듯, 다만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그녀의 노련한 지혜가 더욱 대단해 보인다.


메이스 티렐의 딸인 마저리가 할머니가 된다면 올레나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유사하다. 욕망과 능력, 그것을 적절히 숨길 줄 아는 지혜 뿐만 아니라 미녀라는 점도 그렇다. 올레나 티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젊은 시절에는 꽤 미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이윈이 그렇듯 티렐 가문의 아이들을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램지 스노우


스노우라는 성에서 알 수 있듯 서자로 볼튼 가의 수장, 루즈 볼튼의 사생아다. 같은 스노우인 존 스노우와는 서자라는 점 말고는 모든 것이 다르다. 무엇보다 사이코패스를 연상케 하는 잔혹함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자신의 가족을 기르는 사냥개의 먹이로 준다던가 하나 밖에 안 썼지만 더 이상은 못 쓰겠다 하는 각종 엽기적인 행위들을 작중 내내 저지른다. 이것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테온 그레이조이. 


그러나 그의 행동 아래에는 서자로서의 열등감이 깔려있다. 현재 볼튼 가의 유일한 아들이 본인인 이 때, 어떻게든 적자가 되기 위해 루즈 볼튼의 눈에 들려 노력한다. 그러나 스타크 가문을 멸족시키고 북부의 지배자에 앉은 찬탈자 볼튼 가문으로서는 명분도, 이해도 구할 수 없는 램지의 잔혹하고 무모한 행동들을 마냥 반길 수는 없다. 



만스 레이더


장벽 너머의 왕으로 불리는 야인들의 왕이다. 과거에는 야경대였지만 탈영해 북쪽의 장벽을 넘어 도망갔고 야인 최초로 10개 부족을 통합해 그들의 왕이 되었다. 존 스노우를 만나게 되지만 야경대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적대하는 다른 야인들과 달리 그의 이야기를 듣고 능력을 보는 등 비교적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카리스마 또한 대단한 인물이다. 그가 이끄는 야인들은 북쪽 장벽을 넘어 남하하려 한다.


참고로 야인들은 그들을 스스로 자유민이라고 부른다. 만스 레이더가 장벽 너머의 왕으로 불리지만 충성심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가 통합하고 이끄는 것이 자유민의 생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별 거부감없이 두는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장벽 이남의 사람들을 우습게 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는 형편은 좋지 못하다. 



토문드


야인들의 지휘관으로 만스 레이더 아래에 있다. 이그리트가 데리고 온 존 스노우를 믿지 못한다. 그러나 전투 능력,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 



브린덴 툴리 


별명은 블랙피쉬로 리버랜드를 이끄는 툴리 가문의 수장인 호스터 툴리의 동생이다. 웨스터로스의 명장으로 캐틀린, 라이사, 애드뮤어 삼남매의 삼촌이기도 하다. 


앞에서 별 이야기가 없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인물인데 캐틀린이 배에 아버지 호스터의 시신을 띄워보내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시신을 배에 태워 물에 띄워 내린 후, 불을 붙이는 것이 장례식의 의식인데 병사가 불화살을 아무리 쏘아도 맞추지 못하자 그 병사를 밀치며 직접 화살을 쏘아 한 번에 맞춘 인물. 이 씬만 보아도 그의 무력은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콰이번


현사였으나 위험한 연구에 몰입하면서 시타델로부터 파문당했다. 제이미를 치료해주면서 라니스터 가문과 인연을 맺게 된다. 일반적인 현사나 치료사와 달리 위험한 흑마법에 일가견이 있다. 그리고 이것에 세르세이 왕비의 눈에 띄게 된다.  



베릭 돈다리온


깃발 없는 형제단을 이끄는 만들고 이끄는 인물이다. 여러번 죽었지만 미르의 토로스에 의해 부활한 전적이 있다. 부활을 하고 나서는 뭔가를 점점 잃어버리게 되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깃발 없는 형제단은 라니스터 가문에 맞서 평민, 백성을 돕는 의적과 유사한 집단으로 일반 평민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그러나 돈이 부족할 때는 사로잡은 포로를 돈과 교환하기도 하고, 이탈한 대원들은 약탈을 저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선을 행하며 활동하고 있다.



미르의 토로스


불의 신을 섬기는 를로르 신앙을 섬기는 사제였으나, 지금은 사제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참고로 를로르 신앙은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사제 멜리산드레의 신앙으로 둘은 같은 불의 신을 섬긴다.


베릭 돈다리온과 함께 에다드 네드 스타크와 인연이 있다. 네드의 명령으로 툴리 가문이 다스리는 리버랜드를 약탈하는 그레고르 클리게인을 체포하기 위해 병사를 이끌고 갔지만 대패하고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 때 죽은 베릭을 우연히 부활시키면서 베릭이 죽을 때마다 그를 되살리고 있으며 그 횟수는 총 여섯번이다. 그와 함께 깃발 없는 형제단을 만들어 이끌고 있다. 



미산데이


나스 섬 출신의 노예로 수많은 언어를 할 줄 아는 능력을 가졌다. 대너리스가 강력한 군대인 무결병을 사기 위해 이들의 주인을 만났을 때 그 옆에서 통역을 하게 되어 만난다. 다만 단순히 말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말을 뽑아 정확하게 옮기고, 노예임에도 적절하지 않은 말까지 옮겨야 하는지 고민하는 등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 



회색 벌레


강하고 충성스러우며 두려움이 없는 병사 집단인 무결병들이 선출한 그들의 지휘관이다. 대너리스가 자리잡은 미린의 사람들은 대너리스보다는 무결병과 회색 벌레에게 더욱 큰 신뢰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