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시즌4] 중급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 01.스타크 가문

시즌4, 다시 보는 당신을 위한 등장 인물과 인물 관계도
[왕좌의 게임] 중급자를 위한 등장 인물과 관계도

▣ 시즌 1,2,3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을 경우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왕좌의 게임은 한 번에 몰아서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일단 등장 인물이 많고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다 상황에 따라서 뭉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새로운 시즌이 나올 때마다 쉽게 줄거리를 떠올리기란 어렵다. 

시즌 1,2,3의 등장 인물과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해 둔다. 인물 관계도 이미지는 왕좌의 게임을 정식 방송하는 채널 SCREEN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하였다. 이미지 안에 잘못 기입된 내용들이 종종 보이는데 야근이 싫었던 걸까 텍스트로 수정해 두었다. 

 스타크 가문에 대해 알아보자 

가언｜겨울이 오고 있다 

문장｜회색 다이어 울프

본거지｜윈터펠

현재 스타크 가문은 반은 죽고, 나머지 반의 반은 겨우 살아가고 있으며, 반은 생사를 알지 못한다. 즉, 시즌3 기준으로 스타크 가문은 풍비박산이 났다. 아버지 에다드 네드 스타크, 어머니 캐틀린 스타크, 장자 롭 스타크는 사망했다. 

극 중에서 살아있는 인물은 존 스노우, 산사 스타크, 아리아 스타크, 브랜 스타크, 릭콘 스타크 5명이다. 하지만 아리아는 네드의 처형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랜과 릭콘은 테온이 윈터펠을 침공하여 태워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 스노우는 북부의 장벽에서 야경대가 되었으며 산사 스타크는 조프리와 결혼하려 했으나 일방적으로 파혼하고 타이윈 라니스터에 명에 의해 티리온 라니스터와 결혼했다. 

 스타크 가의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에다드 네드 스타크

전 킹스랜드, 국왕 로버트와의 절친이었으나 왕 사후, 새로운 왕 조프리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려다 사형 당함

가주이자 왕의 대수인 네드 스타크는 조프리 바라테온이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의 적자가 아닌 세르세이 왕비와 제이미 라니스터의 자식이라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로버트 국왕이 멧돼지 사냥에서 라니스터가의 종자가 준 술을 마시고 결국 멧돼지에 받혀 급작스럽게 사망한다. 결국 네드는 조프리의 비밀을 알았던 이전의 대수 존 아린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맞이했다. 

시즌 1에서 가장 충격을 준 인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드 스타크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차없이 네드는 죽는 것으로 끝맺음을 맺었다. 그의 죽음은 스타크 가문의 고난의 시작이자 북부의 분열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되었다. 

캐틀린 스타크

툴리 가의 장녀, 사생아 존 스노우를 미워함. 프레이 가에 의해 죽음

롭 스타크는 북부의 가문들을 모아 군대를 일으켜 라니스터 가문과 전쟁을 선포한다. 전쟁 중 승리를 위해 프레이 가문의 쌍둥이 다리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에 프레이 가문을 휘하에 둔 툴리 가문의 캐틀린이 직접 프레이 가문의 수장 왈더 프레이를 찾아가 프레이가의 아이들이 롭 스타크와 아리아 스타크가 혼인하는 조건으로 승낙을 받는다. 남편이 처형당한 후 아들을 도와 책사 역할을 수행했다. 고 말하고 싶지만..

롭이 사로잡은 제이미 라니스터를 킹스랜딩에 잡힌 산사와 아리아와 맞바꾸겠다는 생각으로 북부의 왕인 아들과 상의없이 단독으로 그를 풀어준다. 물론 타스의 브리엔에게 부탁해 킹스랜딩까지 포송하도록 했지만 롭이나 북부의 가문들에게는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캐틀린이 제이미를 풀어주지 않았다면 승기를 잡았을테지만 풀어주는 순간 손에 든 중요한 패를 스스로 놓아버린 셈이다. 결국 시즌3 피의 결혼식에서 프레이 가문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롭 스타크

북부의 왕, 원수를 갚기 위해 전쟁을 벌이던 중 프레이가에 의해 죽음

처형당한 아버지와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브랜, 킹스랜딩에 볼모로 잡힌 두 여동생을 위해 군대를 일으켜 의외의 선전을 보이며 북부 가문들로부터 북부의 왕으로 추대되었다. 전략과 전쟁을 모두 잘 수행해 라니스터가의 후계자이자 장자인 제이미 라니스터까지 사로잡는 큰 수확을 거두기까지 했다. 

그러나 어머니 캐틀린이 단독으로 제이미를 풀어준 행위에 가장 크게 반발한 카스타크 가문의 당주를 처형한다. 문제는 카스타크 가문의 아들을 제이미 라니스터가 잔인하게 살해했기 때문에 반발했던 것인데 그를 처형함으로써 지나친 처사라는 비판을 받으며 휘하 가문들의 믿음에 금이 가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자신의 군대에서 병사를 치료하던 외국 출신의 탈리사라는 여성에게 반한 롭은 프레이 가문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고 그녀와 결혼한다. 대신 캐틀린의 남동생인 애드무어 툴리와 프레이의 딸이 결혼하게 되는데 스타크 가문의 적자보다 한참 떨어지는 조건과 일방적인 파기로 하여금 프레이 가문을 분노하게 만든다. 

결국 애드무어 툴리의 결혼식이 벌어지는 날, 유명한 에피소드인 피의 결혼식에서 어머니와 함께 프레이 가문에 의해 죽게 된다. 캐틀린과 롭의 단독적인 행동이 결국 그들을 죽음으로 이끈 셈이다. 주인공이 되나 싶더니...

탈리사 스타크

임신 중 프레이가에 의해 죽음

롭의 군대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는 외국 귀족 출신의 여성이다. 롭과 결혼하여 왕비가 되었고 바로 임신을 하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애드무어 툴리의 결혼식날, 스타크 가의 하녀처럼 꾸몄음에도 왈더 프레이가 그녀를 알아보고 죽인다. 롭 때문에 같이 죽게 된 비운의 캐릭터. 

타스의 브리엔

렌리의 킹스가드였으나 렌리가 살해당한 후 캐틀린의 기사가 됨

브리엔이 어렸을 적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위해 열어준 무도회에서 도리어 남성들에게 못생기고 크다며 놀림을 받는다. 이 때 그녀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건넨 것이 바로 렌리 바라테온. 렌리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고도 그녀는 그를 연모하며 킹스가드가 되었다. 

그러나 로버트 사후 벌어진 왕위 쟁탈전에서 스타니스 측의 멜리산드레가 보낸 검은 유령에 의해 렌리가 살해당하고 마침 그 자리에 있던 그녀는 다른 기사들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다행히 함께 있던 캐틀린이 그녀의 진실됨을 알아보고 브리엔 역시 캐틀린의 기품에 반해 그녀의 기사가 되기로 서약을 맺는다. 

캐틀린이 제이미 라니스터를 킹스랜딩에 돌려주고 두 딸을 되찾아 오라는 명령을 브리엔에게 내린다. 이에 그녀는 제이미를 묶은 채 킹스랜딩까지 향한다. 여성이기 때문에 정식 기사는 아니지만, 제이미는 그녀의 기사다움에 놀라기도 한다. 둘은 적이지만 동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존 스노우

스타크 가 서자, 야경대에서 야인으로, 다시 야인들을 배신하고 야경대로 복귀. 야인생활 중 첫사랑 이그리트를 만나 연애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듣고 야경대를 뛰쳐나가려 하지만 샘의 만류 등으로 야경대 복무를 이어나가던 중 야인 무리와 싸우게 된다. 남자는 죽이고 여자 야인을 죽이지 못해 망설이던 사이 도망간다. 이그리트라는 이름을 가진 야인을 쫓아가다 오히려 존과 야경대의 반쪽손 쿼린과 잡혀 야인들의 본거지로 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존과 이그리트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야인들의 왕 만스 레이더에게 인정을 받는 등 잘 자리잡아 가는 듯 했지만, 사실 이것은 반쪽손 쿼린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주면서 존이 그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 야경대로 복귀하기를 바란 계획의 일부일 뿐이었다. 결국 존은 기회를 틈타 야인들을 죽이고 이그리트를 두고 야경대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야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자꾸 남하하는 이유, 백귀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 야경대원들을 설득하게 된다.

시즌3까지 봤다면 왕좌의 게임은 단순히 웨스터로스 대륙의 싸움이 주요 소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것들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야경대와 존이다. 전에도 그랬지만 시즌4이후에도 존의 이야기는 상당히 중요하다. 

산사 스타크

조프리에게 파혼당하고 티리온과 결혼함

조프리와 결혼하여 왕비를 꿈꾸던 산사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잔혹한 조프리에게 벗어나고 싶어한다. 마침 티렐가의 마저리를 마음에 들어하는 조프리가 그녀와 파혼하며 벗어나는 듯 했지만 스타크 가문의 아들이 모두 죽었다고 알려진 현재, 유일하게 북부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그녀를 타이윈 라니스터는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결국 티리온 라니스터와 결혼하게 되어 다시 라니스터 가의 일원이 된다. 

롭이 죽고 다른 아들인 브랜과 릭콘이 죽었다고 알려진 현재, 북부의 정통성을 잇는 핏줄은 그녀와 아리아다. 하지만 아리아는 실종된 상태이며 멀쩡히 살아있는 것은 산사만이 유일하다. 때문에 그녀와 결혼하면 북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산사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 계속 마주한다. 기도를 하고 왕비를 꿈꿨던 소녀의 모습을 보였던 산사의 예전 모습은 찾기 힘들어졌다.

아리아 스타크

선머슴 같은 딸, 오빠 롭을 만나러 가던 중 프레이가에 의한 가문 몰살을 목격한다

킹스랜딩에 온 이후 아버지 네드의 도움으로 브라보스의 검사 시리오 포렐에게 검술을 배우게 된다. 산사와 산책을 하던 조프리가 검술 연습을 하던 아리아와 그 친구에게 시비를 걸고 결국 친구는 조프리 명령으로 경호원 산도르 클리게인에 의해 죽게 된다. 아리아는 조프리를 물은 다이어 울프 니메리아를 도망쳐 보내지만 대신 산사의 다이어 울프 레이디가 죽게 된다. 

아버지가 처형당하는 현장에서 야경대원의 도움으로 킹스랜딩을 탈출하고 아리라는 소년으로 행세한다. 끌려간 하렌할에서 타이윈 라니스터의 시종으로 일하다 도망친 아리아는 깃발 없는 형제단과 마주치게 된다. 그들의 본거지로 향해 지내던 중, 이곳에 붙잡힌 산도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산도르는 라니스터를 벗어나 떠돌던 중 아리아를 보고 몸값을 받을 생각으로 아리아를 반강제로 납치하여 동행한다. 

마침 애드무어 툴리의 결혼식이 있다는 소리에 그리고 향하지만 툴리 가문이 몰살당하는 현장에서 가까스로 도망쳐 나온다. 다시 이모가 있는 이어리로 향하지만 이모 라이사 역시 살해당한 후였다. 될놈될 안될안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지만 대담함과 용기, 지혜로 스스로의 길을 찾아나가는 인물. 시즌4 이후도 상당히 스토리가 재미있다. 

브랜 스타크

하반신 불구, 동물에 빙의하는 워그 능력 발견. 장벽 너머로 가는 중

형인 롭과 어머니 캐틀린이 전쟁을 일으켜 윈터펠을 비운 이후 루윈 현사의 도움을 받아 윈터펠의 성주가 된다. 그러나 테온 그레이조이가 롭을 배신하고 윈터펠을 점령하러 왔을 때 동생 릭콘과 오샤, 호도와 함께 도망쳐 겨우 목숨을 건진다. 테온이 평민 아이들의 시신을 불태워 이 둘을 자신이 죽인 척 했기 때문에 현재 형제는 사람들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어가던 루윈 현사는 스타크 가의 후계자가 함께 있는 것은 위험하다며 따로 다니기를 권유한다. 이에 브랜은 호도, 릭콘은 오샤와 각자 길을 나누어 가기로 한다. 브랜은 호도와 그린시어로서 예지, 마법 능력이 있는 조젠 리드, 그리고 그의 누나인 미라 리드와 미라, 조젠 남매와 장벽을 넘어 떠난다. 브랜은 조젠의 도움으로 워그 능력, 동물에 빙의하여 몸을 빌리는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릭콘 스타크

막내, 형 브랜과 헤어져 목숨 보존을 위해 동쪽으로 가는 중

루윈 현사의 조언에 따라 형인 브랜과 헤어져 동쪽으로 간다. 시즌3 기준, 공식적으로 살아남은 스타크 가문의 적자는 브랜 스타크, 산사 스타크, 릭콘 스타크 셋 뿐이다. 존 스노우는 서자로 계승 서열에서 제외된다. 산사는 딸이므로 우선 순위에서 제외되고 브랜은 다리를 쓰지 못해 전투가 어렵다. 

릭콘이 후계자로서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지만 너무 나이가 어린데다 본거지인 윈터펠 성을 잃은 상태로 앞날도 평탄해 보이지 않는다.  

테온 그레이조이

스타크 가에 볼모로 잡혀와 아들처럼 지내다 전쟁을 틈타 습격. 볼튼가에 붙잡혀 고문당하는 중.

배신으로 명맥을 유지하던 스타크 가문을 날려버린 장본인. 절친했던 롭을 돕기 위해 고향인 강철 군도로 돌아가 그레이조이 가문의 지원을 받으려 했으나 아버지 발론 그레이조이는 이미 테온에 대한 마음이 식은 상태였다. 게다가 누나인 야라가 정식 후계자로서 아버지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상황. 본인이 강철 군도의 후계자라고 생각했던 테온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상황을 맞이한다. 

강철 군도인들은 북부의 전쟁을 틈타 북부를 치려한다. 결국 테온은 롭과 우정을 선택하여 스타크를 돕거나 가문을 도와 북부를 함께 침으로써 미약해진 자신의 입지를 다시 탄탄하게 세우는 2개의 안 중 결국 후자를 선택한다. 미심쩍어하는 발론이 거의 지원을 해 주지 않았음에도 소수의 인원으로 윈터펠 성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스타크 가문의 후계자인 브랜과 릭콘을 놓치고, 부하들마저 강철 군도인이 아닌 그를 무시한다. 게다가 성 안의 사람들도 그를 따르지 않아 결국 부하들의 뒷거래로 볼튼 가문의 포로가 된다. 알고 보니 부하들이 램지 볼튼에게 테온과 윈터펠을 내 주는 대신 자신들은 강철 군도로 돌아가기로 했던 것. 결국 테온은 램지 볼튼의 포로가 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정도로 갖가지 고문을 당하고 있다.  

오샤

스타크 가문의 두 후계자를 데리고 도주 중인 야인 여성

테온이 윈터펠을 점령했을 때 거짓으로 그를 편드는 척 하며 도망갈 타이밍을 노렸다. 계속 기회를 노리다 브랜과 릭콘을 함께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몰래 나가 식량을 구해오는 등, 브랜과 릭콘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게 한 장본인. 루윈 현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릭콘과 함께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호도

스타크 가문에서 일하는 하인으로 브랜을 데리고 도주 중

원래 이름은 윌리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그는 호도라는 말만 하고 있어 호도로 불리고 있다. 키가 크고 힘이 세 다리를 쓰지 못하는 브랜을 큰 바구니에 넣어 짊어지고 다닌다. 

루윈 현사

스타크 가문의 조력자, 테온의 습격으로 사망

어린 브랜이 윈터펠을 다스리도록 도움을 주었으나 결국 테온과 램지 볼튼에 의해 윈터펠이 함락당하고 창에 찔려 죽는다. 죽기 전 만난 브랜과 릭콘에게 윈터펠의 두 후계자가 함께 있지 말라는 조언을 남기고 죽는다. 그의 조언이 유효했는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벤젠 스타크

야경대의 수석 정찰병, 실종 상태

야경대의 수석 정찰병으로 북쪽 장벽을 넘어 수색을 간 후 실종되었다. 야경대원들은 그가 아마도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