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인 시즌8이 미국 기준 4월 14일, 국내 기준 4월 19일 공식 방영된다. 시즌1이 2011년에 시작하였으니 8년여만에 공식 시즌이 종료되는 것이다. 1년에 1시즌씩 방영된 만큼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어서인지 왕좌의 게임 프리퀄도 제작 예정이라고 한다. 파이널 시즌에 아쉬워 말고 함께 프리퀄도 기다려보자. 참고로 국내 공식 방영 채널은 스크린이다.
1년에 1시즌씩 방영되다 보니 단점도 있다. 바로 이전 시즌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왕좌의 게임은 등장인물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모두 스토리로 얽혀있어 하나둘씩 등장인물에 대한 스토리가 지워지다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들이 생긴다. 때문에 파이널 시즌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그간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시즌7까지 진행된 주요 등장 인물과 스토리를 정리해보았다. 당신의 즐거운 드라마 생활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또한 시즌1~시즌7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하지 않는다면 이 포스팅은 보지 않길 권한다.
스타크 가문 인물 관계도
스타크 가문의 인물 관계도로 시즌4 기준이다. 등장 인물의 생사는 아래에 적어두었으니 함께 살펴보자. 시즌7까지 살아남은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은 존 스노우, 산사 스타크, 아리아 스타크, 브랜 스타크 넷이다.
에다드 네드 스타크
스타크 가문의 수장으로 시즌 1에서 조프리에 의해 처형당했다. 로버트 국왕의 대수였던 존 아린이 독살당하고 국왕의 오랜 친구로 함께 미친왕 아에리스에게 반란을 일으켜 왕좌를 차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 네드가 차기 대수로 임명된다.
대수가 된 네드는 죽기 전 의문스러웠던 존 아린의 행적을 찾다 로버트 국왕과 세르세이 왕비의 장남인 조프리 왕자가 국왕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국왕에게 알리려 하지만, 멧돼지 사냥에 나선 로버트 국왕은 사고를 당해 급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결국 네드는 조프리가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전하지 못하고 국왕의 서거를 맞는다.
네드는 정통성에 따라 국왕의 형이었던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왕위를 물려받으라는 서신을 보내지만 7왕국의 실질적인 통치 가문인 라니스터 가문은 왕권을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 라니스터 가문은 조프리가 왕권을 이어받는데 걸림돌이 될 에다드를 감옥에 가두는데 잔혹하고 생각이 얕은 조프리는 세르세이 왕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반역자라는 누명을 씌워 그를 처형한다. 결국 조프리는 국왕, 세르세이 왕비는 왕대비가 된다. 그의 죽음은 북부는 물론 7왕국 전반에 혼란과 전쟁을 불러일으킨다.
롭 스타크
칠왕국의 존경을 받던 아버지 에다드 네드 스타크가 왕국의 반역자라는 누명으로 처형당하고 동생 브랜 스타크는 라니스터 가문에 의해 두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조프리 왕자와 혼인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수도로 향했던 여동생 산사 스타크와 아리아 스타크는 라니스터 가문에 포로로 잡히게 된다.
에다드 네드 스타크와 캐틀린 스타크의 장남이자 스타크 가문의 뒤를 이을 적장자였던 롭 스타크는 북부의 가문을 모아 라니스터 가문과 전쟁을 선포한다. 처음 이끄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북부 가문들을 이끌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라니스터 가문의 적자이자 왕의 기사인 킹스가드 제이미 라니스터를 사로잡는데까지 성공한다.
승리를 눈 앞에 둔 때, 프레이 가문의 쌍둥이 다리가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 이에 어머니 캐틀린 스타크는 프레이 가문의 쌍둥이 다리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롭 스타크와 아리아 스타크를 프레이 가문과 혼인시키는 것을 약속하고 돌아온다. 그러나 롭은 전쟁 중에 만난 탈리사라는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해 가문 간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 버리고 그녀와 혼인한다.
분노한 프레이 가문을 달래기 위해 어머니 캐틀린의 남동생이나 툴리 가문의 후계자인 애드무어 툴리를 프레이 가문과 혼인하도록 주선하고 결혼식에 참석한다. 하지만 프레이 가문은 스타크와 전쟁 중이었던 라니스터와 협약을 맺은 상태였다. 결국 분노한 가주, 왈더 프레이에 의해 탈리사는 물론 캐틀린 스타크, 롭까지 모두 살해당했다.
캐틀린 스타크
에다드 네드 스타크가 죽자 그의 아내인 캐틀린 스타크는 장자 롭 스타크가 전쟁을 준비하는데 있어 책사의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돕는다. 그러나 롭의 군대가 사로잡은 제이미 라니스터를 수도에 있는 두 딸과 교환하겠다는 마음으로 몰래 제이미를 자신의 기사인 브리엔과 탈출시켜 그녀의 감시하에 수도로 향하게 된다. 이 사건은 제이미 라니스터에 의해 아들을 잃은 카스타크 가문과 휘하 영주들에게 큰 반발을 사게 된다. 결국 롭은 카스타크 가문의 당주를 처형하는데 이로 인해 북부의 군대에 롭에 대한 믿음이 깨지게 된다.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캐틀린은 왈더 프레이와 자신의 아들, 딸을 프레이 가문의 딸, 아들과 혼인시키겠다고 하지만 아들 롭이 외국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해버려 그 약조는 파기된다. 아들을 말릴 수 없었던 캐틀린은 자신의 남동생을 대신 혼인시키려 하지만 결국 혼인식날 본인과 아들 롭 스타크 모두 한 자리에서 살해당한다.
존 스노우
스타크 가문의 서자인 존 스노우는 스타크 가문의 본거지인 윈터펠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북부의 장벽을 지키는 야경대의 일원이 된다. 그러던 와중, 북부 장벽에 자주 출몰하는 야인들에게 사로잡혀 그들의 본거지로 향하게 된다. 존은 야인들의 무리가 된 척하며 그들이 남하하는 이유, 그들의 우두머리 등 정보를 캐내다 그들이 백귀를 두려워하며 살기 위해서 남쪽으로 침략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다시 야경대로 도망친다.
곧 야인 군대는 장벽으로 쳐들어오지만 왕의 정통 계승자로서 의무를 해야한다고 여긴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도착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야경대는 승리한다. 자신의 수하가 되면 스타크 가문의 성을 주겠다는 스타니스의 제안을 거부하고 결국 존은 야경대 수장, 총 사령관으로 선출된다.
전쟁에서 진 야인들은 야경대의 포로가 된다. 존은 이들을 끌어안고 야경대의 일원으로 만들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불만을 품던 야경대 일원에 4명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러나 스타니스가 볼튼에게 패배한 후, 장벽으로 찾아온 불의 사제 멜리산드레에 의해 존은 다시 부활한다.
부활한 존은 배신자를 처벌하고 죽음으로써 임무를 다 하겠다는 야경대의 선서를 지켰다며 야경대를 떠나려 한다. 때마침 장벽에 도착한 산사와 반가운 재회를 한다. 윈터펠을 다시 되찾다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던 존은 윈터펠을 차지한 램지 볼튼의 편지를 받고 다시 윈터펠을 되찾기로 마음 먹는다. 북부 가문을 돌며 군대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지만 적은 수 밖에 모으지 못한다.
결국 지원받은 대로 군대를 추려 램지 볼튼과 전쟁을 치루는데 램지 볼튼이 포로로 사로잡고 있던 릭콘 스타크를 존의 눈 앞에서 화살로 쏘아 죽인다. 분노한 존은 렘지 쪽으로 급작스럽게 달려들며 곧 패배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군대 수가 불안했던 산사가 리틀링거에게 아린 군의 지원을 요청해 두었고, 이들이 때마침 도착하며 승리한다. 결국 존은 북부의 가문들에 의해 북부의 왕으로 추대된다.
존은 산사를 윈터펠의 여주인으로 두고 자신은 백귀와 싸울 준비를 한다. 이 때, 드래곤 스톤에 자리잡은 대너리스 타가리옌에게 존을 초대하는 편지가 도착한다. 백귀를 물리치기 위해서 드래곤 글래스가 필요했던 존은 산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드래곤 스톤으로 떠난다. 하지만 도착한 존에게 대너리스는 충성을 요구하고, 존은 이를 거절하여 성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존에게 편지가 도착해 또 다른 동생 아리아와 브랜이 살아있다는 소식과 함께 백귀들이 남하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더 이상 대륙 내에서의 전쟁은 무의미하며 적이었던 라니스터와도 연합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 존은 직접 백귀 한 마리를 잡아와 라니스터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여긴다. 하여 직접 백귀들을 잡기 위해 이스트 워치로 향하고 그 곳에서 토문드, 깃발 없는 형제단, 하운드 등와 함께 사냥에 나선다.
한 마리를 생포했지만 그 소리를 들은 백귀들이 대군으로 몰려나와 이들을 감싼다. 그들은 가까스로 호수 중앙으로 피하지만 얼음이 얼자 백귀들이 그들을 사냥하기 위해 다가온다. 죽음을 앞두었을 때 대너리스가 용 3마리를 끌고 와 그들을 구해낸다. 그러나 존은 용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홀로 백귀들에게 쫓기게 된다. 이 때 죽은 줄 알았던 야경대의 수색대장이자 존의 삼촌인 벤젠 스타크가 나타가 존을 자신의 말에 태워 보내는 바람에 존은 겨우 목숨을 건진다.
사로잡은 백귀를 세르세이 여왕에게 직접 보여주고 티리온 라니스터의 중재로 겨우 휴전을 성사시킨다. 이 때, 존은 대너리스를 자신의 여왕으로 선언한다. 다시 드래곤 스톤으로 돌아온 존과 대너리스는 존이 윈터펠로 떠나기 전날밤, 함께 침대에 든다. 이 때 라에가르 타가리옌과 리아나 스타크의 결혼 장면이 나오며, 이들의 아들이 존이라는 장면이 함께 나온다.
즉 타가리옌과 스타크 가문의 적장자가 존이었으며, 존의 원래 이름은 아에곤 타가리옌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리아나에게 아들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은 네드 스타크가 자신의 서자인 것처럼 데려와 존 스노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키운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손녀인 대너리스보다 아들 항렬에 속하는 존이 왕좌 계승 순위가 높아지게 된다. 시즌 8에서는 이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분량을 보면 알겠지만 존 스노우는 대너리스, 세르세이와 견주는 주인공급이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이 세명의 스토리는 알아두자.
산사 스타크
로버트 국왕과 세르세이 왕비의 아들, 왕자였던 조프리와 결혼하여 왕비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산사는 동생 아리아와 함께 킹스랜딩, 수도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버지는 누명을 쓰고 처형당하고 산사는 포로로 사로잡혀 조프리의 장난감이 된다. 게다가 어머니와 오빠인 롭 스타크의 사망 사실까지 들려오고 남동생 둘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된다. 또한 조프리는 산사가 아닌 티렐 가문의 마저리에게 반해 결국 산사를 반역자의 딸이라며 혼인을 파기하고 마저리와 결혼한다.
형제가 모두 죽고 홀로 살아남아 북부의 공식 계승자가 된 산사를 라니스터 가문의 가주 타이윈 라니스터는 자신의 아들 티리온 라니스터와 결혼시킨다. 티리온은 그녀를 신사적으로 대하지만 마저리와 조프리의 결혼식 날, 조프리는 의문의 독살을 당한다. 분노한 세르세이 왕비는 산사와 티리온을 배후로 지목하지만 산사는 리틀핑거에 의해 몰래 도망쳐 이모 라이사 아린이 통치하는 베일로 피신한다.
그러나 리틀핑거를 사모했던 라이사는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의심한다. 리틀핑거는 라이사를 죽이고 그녀는 거짓 증언으로 리틀링거를 구한다. 그러나 리틀핑거는 북부의 정통성을 원하는 볼튼 가문에 산사를 넘겨 램지 볼튼과 그녀를 혼인시킨다. 그녀는 램지에게도 괴롭힘을 당하다 램지의 장난감이 된 테온 그레이조이와 함께 전쟁이 난 틈을 타 도망친다. 이 과정에서 다른 동생인 브랜과 릭콘이 살아있다는 것도, 배다른 오빠인 존이 야경대의 사령관이 되었다는 소식도 듣게 되어 그녀는 장벽으로 향한다.
도망친 산사를 보호한 브리엔과 함께 장벽으로 떠나 존과 다시 만나게 된다. 릭콘을 사로잡고 있다는 볼튼의 편지에 존과 산사는 군대를 일으킨다. 그러나 적은 수의 군대로 존이 패배할 무렵, 리틀 핑거가 이끄는 아린군이 도착해 승리한다. 바로 산사가 미리 요청한 것이었다. 승리한 산사는 초반의 세상 물정을 모르던 소녀에게 권모술수를 부릴 줄 아는 북부의 여주인이 되었다.
존이 백귀를 치고 대너리스와 만나기 위해 드래곤 스톤으로 떠난 사이, 살아남은 동생 아리아와 브랜도 윈터펠로 돌아온다. 반가움도 잠시,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닌 아리아가 산사는 불안하게 느껴진다. 산사도 모르는 사이 윈터펠의 영주에 대한 욕심이 생긴 듯했다. 게다가 존이 대너리스를 여왕으로 인정했다는 말이 들려오자 윈터펠의 사람들은 수군댄다. 리틀핑거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산사를 이용해 아리아를 제거하려 한다.
시즌7, 마지막 화에 산사는 무장한 병사들을 불러놓고 브랜을 옆에 앉힌 채 아리아를 부른다. 우리를 해치고 배신하려는 자에게 북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자리라고 말하며 반역, 살인의 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답하라며 시선을 리틀핑거에게 돌린다. 즉, 산사와 아리아가 리틀핑거가 자신들을 이간질할 것이라는 알아채고 완벽히 위장한 것이었다. 당황한 리틀핑거에게, 라이사 아린을 살해한 죄, 존 아린을 살해한죄, 네드 스타크를 배신한 죄, 자신을 볼튼에 팔아넘긴 것을 모두 묻는다. 목숨을 구걸하는 리틀핑거에게 산사는 자신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어 감사하는 말을 마친 순간, 아리아는 바로 리틀핑거의 목을 베어버린다.
시즌1에서 시즌7까지 우여곡절이 많은 인물로 시즌마다 성장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8에서는 윈터펠의 계승자이자 안주인이 된 산사가 등장한다.
아리아 스타크
언니와 함께 향한 수도에서 아버지가 처형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하지만 야경대원의 도움으로 그 자리에서 무사히 탈출하고 겐드리를 비롯한 소년들과 동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얼굴없는 자인 자켄 하이가르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목숨을 살려준 댓가로 그는 아리아가 원하는 3명의 목숨을 해치워준다.
라니스터가 지배하던 하렌할에서 도망쳐 깃발없는 형제단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아리아의 살생부에 올라있던 하운드를 만나는데 하운드가 아리아를 알아보며 스타크 가문의 사람이라는 것이 틀킨다. 하운드는 돈을 벌기 위해 아리아의 몸값을 받을 요량으로 그녀의 친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애드무어 툴리의 결혼식이 벌어지던 날, 왈더 프레이의 학살로 겨우 몸을 피해 도망치고 이어 아리아의 이모인 라이사 아린이 있는 베일로 향하지만 라이사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번번히 실패한다. 이 과정에서 기사 브리엔이 아리아의 기사를 자청하며 하운드와 결투를 벌이는 사이 아리아는 도망쳐 자켄 하이가르가 말했던 브라보스로 향하는 배를 얻어탄다.
도착한 브라보스에서 자켄을 찾아간 아리아는 얼굴없는 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얼굴없는 자는 자신의 이름과 직위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살인 도구로서만 존재하는데 아리아는 이 시험에 번번히 실패한다. 게다가 자신의 살생부에 올라있던 원수를 만나 계획에 없는 살인을 저지른다. 결국 아리아는 앞이 보이지 않게 되는 처벌을 받는다. 눈이 먼 채로 훈련받던 아리아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이름을 말하면 앞이 보이게 해 주겠다고 하지만 아리아는 나는 아무도 아니라며 얼굴없는 자로서 해야 할 대답을 말하고 다시 시력을 돌려받는다.
다시 살인 임무를 받게 되지만 그녀는 죄없는 사람을 죽이라는 임무를 거부하다 얼굴없는 자객단의 일원인 웨이프에게 추격을 받게 된다. 그녀와의 싸움에 승리한 그녀는 약속된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교리에 의거, 임무로 부여받았던 암살 대상자의 목숨 대신 웨이프의 목숨을 바치고 얼굴없는 자로 인정받는다. 교단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 아리아는 본인의 이름을 말하고 숨겨놨던 칼 챙기며 그녀가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떠난 그녀는 왈더 프레이에게 접근해 그를 죽여 어머니, 오빠의 복수를 성공하고 윈터펠로 향한다. 그 곳에서 산사와 브랜을 만난다. 하지만 리틀 핑거의 염탐을 눈치챈 아리아는 산사와 대립하는 척하며 기회를 노린다. 산사가 모두를 불러모은 날, 결국 아리아는 리틀핑거의 목숨을 빼앗는다. 그리고 산사와 함께 아버지와 가족들을 그리며 시즌7을 마무리한다.
시즌1의 밝고 활발했던 소녀가 시즌7이 될 수록 숙련된 암살자가 된다. 산사와 더불어 스타크 가문에서 성장과 변화의 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캐릭터다. 또한 멜리산드레의 예언에 의하면 아리아의 눈 속에서 여러 눈동자가 보인다고 했으니, 아마도 시즌8에 이것과 관련된 의문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브랜 스타크
윈터펠에 방문한 세르세이 왕비와 그녀의 동생이자 기사였던 제이미 라니스터의 불륜을 우연히 목격했다. 제이미 라니스터가 브랜이 매달려 있던 성에서 그를 밀어버린 바람에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다. 누나 둘과 아버지는 수도로 향했지만 아버지는 반역자로 처형당한다.
어머니 캐틀린이 롭을 도와 전장에 나가고 브랜은 윈터펠의 주인이 되지만 테온이 공격하는 바람에 브랜은 동생 릭콘을 데리고 도망쳐 겨우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테온이 다른 아이들의 시체를 구해 성문에 두는 바람에 공식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루윈 현사는 스타크의 계승자 둘이 함께 있는 것은 위험하다는 말에 따라 릭콘과 브랜은 따로 길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조젠과 미라 남매를 알게 된다. 브랜은 꿈으로 까마귀를 본다거나, 키우는 다이어울프 써머에 빙의하기도 하는데 조젠 역시 비슷한 능력을 지닌 아이였다. 둘은 숲의 아이들과 세눈 까마귀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까지 오는 것이 바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건을 볼 수 있는 능력자, 세눈까마귀의 안내였다. 브랜은 이 곳에 머물지만 이 곳에 오기 직전 조젠은 백귀에게 목숨을 잃는다.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깨친 브랜은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 네드와 고모 리아나, 삼촌 브랜든과 벤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과거를 보던 브랜은 백귀의 왕에게 들켜 그들의 은신처로 백귀들이 들이친다. 겨우 도망친 브랜은 윈터펠로 돌아와 산사와 아리아와 재회한다. 함께 있지 못했음에도 산사나 아리아의 과거를 아는 브랜을 보고 자매들은 놀란다.
산사가 리틀핑거를 심판하는 날, 증거가 있냐며 발뺌하는 리틀핑거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존 스노우는 서자였던 적이 없으며 라에가르 아에리스와 리아나 스타크의 아들이라는 것, 그가 진정한 칠왕국의 주인이라며 과거로 돌아가 그 장면을 본다. 동시에 백귀들이 남하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즌7의 끝이 난다.
존은 아직 본인이 라에가르와 리아나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브랜이 어떻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사건이 전개될지 기대된다.
호도르
원래 이름은 윌리스지만 호도르로 불렸다. 다리를 쓰지 못하는 브랜을 등에 업고 다니며 그의 다리 역할을 한다. 호도라는 말만 반복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호도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브랜이 과거를 봤을 때 호도라는 말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같이 멀쩡히 언어를 구사했다. 그러나 브랜이 은신처에서 과거를 보다 백귀들의 왕에게 들켜 백귀들의 군대가 은신처를 덮치자 브랜은 호도르에게 빙의한다. 이 때 미라는 호도르에게 hold the door, 문을 막으라고 외친다. 이 때 브랜이 호도르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기 때문에 호도르 역시 미리를 미리 보게 되었고 이 때 장면에 충격을 받아 hold the door, 호도라는 말만 반복하게 된다.
결국 호도르는 브랜이 도망갈 때까지 문을 막다가 백귀에게 목숨을 잃는다. 여러모로 착하고 안타까운 인물이다.
벤젠 스타크
에다드 스타크의 동생으로 야경대의 수석 정찰대원이었다. 로버트에 반란에서 큰 형인 브랜든 스타크와 누나인 리아나 스타크가 죽고 에다드가 돌아오자 벤젠은 장벽으로 떠나 야경대원이 되었다. 존 스노우는 벤젠을 보고 야경대원이 되었으나 존이 입대한 후, 벤젠이 정찰을 떠나 행방불명되었다.
생사를 알 수 없었으나 백귀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브랜 스타크과 존 스노우를 직접 구한다. 백귀가 될 뻔 했으나 가슴에 드래곤 글라스를 박아넣어 백귀가 되다만 상태로 조카들을 구하는 것을 보면 예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7에서 존 스노우를 말에 태워 보내고는 본은 백귀들에게 파묻힌다. 다만 죽은 것인지, 아니면 완전한 백귀가 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릭콘 스타크
테온 그레이조이가 윈터펠을 침략했을 때 형인 브랜과 도망쳐 살아남았다. 루윈 현사의 조언에 따라 브랜과 릭콘은 다른 길로 향한다. 릭콘은 스타크 가문이 통치하는 북부의 가문 중 하나인 움버 가문으로 피신하는데, 움버 가문이 램지 볼튼과 손 잡은 것을 미처 알지 못해 화를 입었다.
결국 존 스노우와 램지 볼튼의 전투가 시작될 때, 램지가 릭콘을 풀어주는 듯 했지만 존과 산사의 눈 앞에서 릭콘에게 화살을 쏘아 죽인다. 가장 막내였으나 너무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성장하지도 못하고 그 비극을 겪은 안타까운 캐릭터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좌의 게임][시즌8] 전시즌 복습용 등장 인물과 관계도, 줄거리 요약 - 02. 라니스터 가문 (0) | 2019.04.03 |
---|---|
[모던 패밀리] 미첼&캐머런 가족 - 미첼, 캠, 릴리 (0) | 2019.03.30 |
[모던 패밀리] 던피 가족 - 필, 클레어, 헤일리, 알렉스, 루크 (0) | 2019.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