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밸리에서 초반에 어려운 컨텐츠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낚시다. PC 버전은 그나마 낫지만 스타듀밸리 모바일 버전에서 초반에 낚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낚시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훨씬 수월해진다. 물고기를 가두는 낚시대의 초록색 바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낚시 1레벨에서 헤매고 있다면 낚시 버프를 올려주는 요리를 꼭 챙겨먹으면서 낚시를 하자. 나 역시 처음엔 한참 미뤄두다가 하루 날 잡고 올렸더니 금방 낚시 10레벨까지 모두 찍을 수 있었다.
스타듀밸리 모바일에서 낚시 10레벨 찍은 후 1차 어부, 2차는 낚시 장인을 선택한 후기다.
스타듀밸리 낚시 전문직 공략
레벨 2 | 판매ㅣ유리 섬유 낚싯대, 미끼 |
레시피ㅣ미끼 | |
레벨 3 | 판매ㅣ게잡이 통발 |
레시피ㅣ통발, 바다정찬 | |
레벨 4 | 레시피ㅣ재활용 기계 |
레벨 5 | 전직 ① 어부ㅣ생선의 가치가 25% 증가 |
전직 ② 사냥꾼ㅣ게잡이 통발을 제작하는 자원 감소 |
스타듀밸리 낚시 1차 전문직 - 어부 vs 사냥꾼
다른 컨텐츠는 대략 루트가 있다. 농사라면 장인 루트로 가야 돈을 만진다거나 채집은 식물학자가 좋다거나 그런 루트가 대강이라도 있는데 낚시는 전문직 선택으로 얻는 혜택이 그다지 크지 않다. 때문에 본인이 낚싯대를 잡고 직접 물고기를 낚는 것을 좋아한다면 어부, 통발로 설치해두고 수확하는 것이 낫다면 사냥꾼으로 가자.
낚시의 재미를 느낀다면 어부 추천
레벨 5를 찍으면 1차 전문직으로 어부와 사냥꾼 중 하나를 선택한다. 어부는 직접 낚싯대를 들고 물고기를 낚을 때 유용하다. 어부 선택시 생선의 가치가 25% 증가한다. 다만 물고기는 농사처럼 대량으로 낚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5% 비싼 값에 판다고 해도 그다지 가계 살림에 도움은 되지 않는다.
1차에 어부를 선택하면 2차에 낚시 장인과 해적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둘 다 낚시를 직접 해야 이득을 보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낚시에 재미가 없다면 이 쪽으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통발로 낚시 경험치를 얻고 싶다면 사냥꾼 추천
사냥꾼은 통발 제작에 드는 자원을 줄여준다. 레벨 3에 게잡이 통발을 배울 수 있는데 통발은 설치해 두기만 하면 뭐라도 건져올린다. 깨진 씨디나 쓰레기를 주워올려 레벨 4에 배우는 재활용 기계에 넣으면 석영이나 쓸모있는 것들로 바꿀 수 있다. 다만 통발 제작하고 수거하는 것이 생각보다 꽤 귀찮다.
개인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농사도 귀찮아서 없는 돈을 모아 스프링쿨러부터 어떻게든 깔고 시작했었다. 그런데 통발은 제작하고 미끼를 설치하고 통발을 배치한 후 다시 하나씩 수거를 일일이 해야 한다. 수고를 들여도 돌아오는 이득이 별로 크지 않아 귀찮았다. 또한 낚시에 꽤 재미를 붙인 터라 게잡이 통발 루트로 가는 사냥꾼을 찍지 않았다.
참고로 사냥꾼 루트를 찍으면 뒤에 쓰레기를 주워오거나 미끼를 하나씩 설치해야 하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 마냥 귀찮아하지 말고 아래 2차 전직 내용을 참고하자.
레벨 6 | 판매ㅣ이리듐 낚시대, 가시돋친 낚시바늘, 회전식 미끼, 함정 찌 |
레시피ㅣ회전식 미끼, 통발 낚시바늘 | |
레벨 7 | 판매ㅣ코르크찌, 보물 사냥꾼 |
레시피ㅣ코르크 낚시바늘, 보물 사냥꾼 | |
레벨 8 | 판매ㅣ가시 돋친 낚시 바늘, 꾸며진 회전식 미끼 |
레시피ㅣ지렁이 통, 꾸며진 회전식 미끼, 가시 돋친 낚시 바늘 | |
레벨 9 | 판매ㅣ자석 낚시대 |
레시피ㅣ자석 낚시대 | |
레벨 10 | 전직 ① 어부-낚시장인ㅣ생선 가치 50% 증가 |
전직 ② 어부-해적ㅣ보물 찾을 확률이 2배로 늘어남 | |
전직 ① 사냥꾼-뱃사람ㅣ게잡이 통발이 쓰레기를 잡지 않음 | |
전직 ② 사냥꾼-미끼장인ㅣ게잡이 통발을 미끼 없이 사용 가능 |
스타듀밸리 낚시 2차 전문직 - 낚시 장인 vs 해적, 뱃사람 vs 미끼장인
생선 가격을 50% 인상하는 낚시 장인
나는 1차에서 어부를 찍었기 때문에 선택은 낚시 장인과 해적 중 하나였다. 낚시 장인은 50% 생선 가격을 올려준다길래 1차 어부에서 25%를 올려준 가격에서 또 50%를 올려주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예를 들어 어부를 찍기전 물고기 가격이 100원이었다면 어부를 찍으면 125원, 낚시 장인을 찍으면 150원이 되는 식이다. 낚시로는 큰 돈 벌기 힘들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보여 패스했다.
보물 상자 획득율을 2배로 상승시키는 해적
내가 찍은 것은 해적이다. 보물을 찾을 확률이 두배로 늘어난다길래 처음에는 희귀 물고기를 잡는 확률을 높여주는 줄 알았다. 다들 주민센터에 있는 도감을 하고 있겠지만 다른 건 어떻게 모아도 물고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대충 보고는 희귀 물고기 낚는 비율을 높여주는 줄 알고 냉큼 해적을 찍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낚시를 해서 성공할 경우에 가끔 보물 상자가 같이 딸려 올라온다. 보물 상자를 까면 정말 괜찮은 아티팩트가 나올 때도 있다. 해적은 이 보물상자 등장 확률을 2배로 늘려준다. 없는 것보다는 낫다. 보물 사냥꾼 찌에 자석 미끼까지 끼고 낚시하면 보물 상자 획득율을 높일 수 있지만 보물 상자에서 얻는 것들이 난 별로 좋은 게 없어서 저 조합은 사용하지 않았다.
통발에 쓰레기가 걸리지 않는 뱃사람
통발을 수거하면 해산물 뿐만 아니라 쓰레기가 같이 수확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어떻게 쓸지 몰라서 그냥 버렸는데 재활용 기계를 설치한 후에는 필요한 광석으로 바꿀 수 있어 요긴하게 썼다. 특히 깨진 씨디는 석영을 만들 수 있어 스프링클러를 만들 때 잘 썼다.
뱃사람을 찍게 되면 더 이상 쓰레기는 올라오지 않는다. 굳이 통발에서 쓰레기를 줍지 않아도 집 앞의 작은 호수에서 낚시로 쓰레기를 건질 수 있으니 통발에 쓰레기가 있는 게 싫다면 뱃사람을 찍어보자.
통발에 미끼를 채우지 않아도 되는 미끼 장인
게잡이 통발에 미끼를 넣고 설치해야만 다음 날 통발에 뭔가 걸려있다. 즉 통발은 미끼를 설치해야만 제대로 작동하는데 문제는 이게 상당히 귀찮다. 통발 루트로 갔으면 다들 통발을 몇 십개씩은 할텐데 일일이 미끼를 끼우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미끼 장인을 찍게 되면 미끼 비용도, 하나씩 설치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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