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로봇청소기] 복합형 비교/추천 - 샤오미 2세대 vs 로보락 S6

무선 청소기, 로봇 청소기를 사려고 알아본 것만 거의 한달이 걸렸다. 마음 먹고 알아보니 정말 많은 모델이 있어서 모델명이 눈에 익는 것만 해도 며칠이 걸렸다.

 

구매는 모두 끝내서 지금은 잘 쓰고 있지만 2대 더 구매할 예정이다. 써보니 젊은 사람들보다 오히려 나이드신 분들께 훨씬 필요한 물건이라는 판단이 든다. 해서 부모님들께 선물할까한다. 다만 최근에 구매한만큼, 정보를 잃어버리기 전에(?) 기억해 두기 위해 포스팅을 해 둔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지원하는 복합형 중 샤오미에서 가장 인기있는 2세대와 비슷한 성능의 로보락 S6 제품이다.  물걸레 로봇과 청소 로봇을 따로 살지 아니면 복합형을 살지 고민이 많았다. 만약 복합형을 산다면 샤오미 로봇 청소기의 대표 모델이자 스테디셀러인 샤오미 2세대를 살지, 가장 최근에 나온 로보락 S6을 사야할지 계속 고민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포스팅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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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 로봇 청소기 2세대 VS 로보락 S6

 

명칭	2세대	E35	S6
모델명	로보락 S5 (S50)	샤오와 E35	로보락 S6
언어	한국어 (정식판)	한국어/영어	한국어 (정식판)
출시일	2017년 10월	2019년 5월	2019년 7월
사용시간	2시간 30분	2시간 30분	3시간
배터리 용량	5200mAh	5200mAh	5200mAh
흡입력	2000pa	2000pa	2000pa
LSD 센서	O	X	O
청소 금지구역	O	X	O
크기 (높이)	350X96.5X353	353X90.5X353	353X96.5X353
다나와 최저가	49~50만원대	28~29만원대	62~63만원대
비고	⊙ 한글판 정식 출시		⊙ 한글판 정식 출시 ⊙ 기본 1년 무상 AS ⊙ 청소 시간 20% 단축 ⊙ 로보락 S5 대비 소음 감소

 

스테디셀러,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

 

무선 로봇 청소기를 추천하라고 하면 가장 많이 추천받는 모델은 샤오미 1세대와 2세대다. 직접 비교해보면 왜 두 모델을 꾸준히 추천하는지 알 수 있다. 성능도 가격도 모두 괜찮다.

 

샤오미 2세대, 정식 명칭은 로보락 S5, S50이다. LDS 센서를 보유해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다. 흡입력은 2000pa로 샤오미 무선 라인에서는 높은 편이다. 청소 금지 구역은 초반에 마그네틱 테이프를 붙였으나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앱에서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음은 1세대보다는 작다고 하지만 이 부분은 실제로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동영상이라도 보길 권한다. 마트에서 1세대 시연하는 것을 보고 소리가 너무 컸다. 2세대는 1세대보다 많이 작다고 하지만 얼마전 구매한 1s는 그보다 후에 나왔음에도, 또한 소음이 적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 기준엔 시끄럽다. 청소기를 넣어두고 방문을 닫거나 밖에 있을 때 돌려야 한다. 

 

가격은 50만원대지만 중고로도 구하기 쉬운 편이다. 한글 지원이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AS 공식 총판이 어딘지 모르겠다. 판매하는 곳마다 1년은 무상 AS다, 여기가 공식 총판이다 하는데 정확하게 어디서 되는 건지를 모르겠다. 이 부분은 패스했다.

 

 

아마존에서 S6와 S5를 비교한 표를 가져와 보았다. S6는 LDS 센서가 14개, 2세대 (S50)는 13개다. S6는 최대 사용시간이 30분 더 길고 구역을 지정하여 청소가 가능하다. 

 

2세대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S6

 

샤오미 2세대의 정식 명칭은 로보락 S5다. 가장 최근에 나온 로보락 S6은 모델명에서 느껴지듯 S5의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은 거의 유사하다. LDS 센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흡입력도 역시 2000pa로 동일한다. 청소 금지 구역, 가상벽은 샤오미 로봇청소기 APP인 미홈에서 설정 가능하다. 

 

차이점은 2세대에 비해 S6의 청소 속도가 20% 상승했다고 한다. LSD 센서와 SLAM 기술이라는 것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매핑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서 이동 경로를 더욱 최적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같은 배터리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청소 시간은 2세대 2시간 30분에서 S6은 3시간까지 늘었다. 50평 이상의 대형 평수에서는 유용할 만한 기능이다.

 

소음은 애매하다. 후기를 보면 어디는 비슷하다고 어디는 20% 정도 조용하게 들린다고 하는데, 소음이란 건 상대적이라 그냥 둘 다 시끄럽거나 둘 다 괜찮을 수도 있다. 자료가 있나 싶어 기사를 찾아보니 최신 소음 설계를 해서 소리 크기 자체가 줄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수치가 없으니 가늠이 어렵다. 

 

큰 차이점은 한국에서 정식 출시하는데 아이나비가 공식 총판인가 보다.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LDS 센서 모터 불량에 대해서도 2년간 무상 교체라고 하는데, 여기서 잘 볼 것이 LDS 센서 자체가 아니라 LDS 센서 모터를 교체해준다고 한다. 참고로 LDS 센서는 교체 비용이 약 10만원 내외라고 하니 고장 안 나는 것이 최선이긴 하다...

 

단점은 비용이다. 업그레이드 된 기능 정도만큼, 10~15만원 정도 오른 62~3만원대가 최저가다. 좀 더 조용해진 것도 좋고 청소를 빨리하는 것도 좋고 AS 지원된다는 것도 좋은데 개인적으로 꼭 사야지! 싶을 만큼 크게 느껴지는 기능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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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것은 먼지 흡입만 되는 1S 모델이다. 하지막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후보에 올랐던 것이 샤오미 2세대였다.

 

비교를 해보면 샤오미 2세대와 샤오미 1S 둘 다 기능과 가성비 모두 괜찮다. 흡입 전용 모델은 말 그대로 먼지 흡입만 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일 수 있겠고, 흡입과 물걸레가 동시에 지원되는 2세대는 기능이 듀얼이지만 물걸레나 물통 부분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냄새가 난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이건 개인이 취향이나 스타일에 따라 갈릴 수 있다. 

 

S5는 최신이니만큼 최신 가전을 선호하거나 공식 AS 센터가 필요하다면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최신이 아니어도 검증된 모델을 무난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샤오미 2세대가 좋겠다. 선택에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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