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라이즈 오브 킹덤을 하고 있다. 라이즈 오브 킹덤 포스팅을 쓸 때마다 아직도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는데 나도 생각보다 오래 하고 있어서 당황(?)스럽다. 소소한 연맹이긴 하지만 맹주를 맡고 있어서 그런지 개미지옥처럼 쉽게 벗어날 수가 없다. 게다가 오래 하고 있으니 주위에 하고 있는 친구, 혈연, 친구의 친구, 친구의 친구의 친구들이 들어오다 보니 쉽사리 벗어날 수 없는 것도 있다.
어쨌거나 1달 정도 해 보고 느낀 팁을 나름 적어본다. 참고로 나나 우리 연맹은 농부들이라 적극적인 전투에 나서지 않는다. 때문에 농부나 자원 채집이나 수급, 안정적인 성장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더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루비는 VIP 레벨을 6 올릴 때까지 사용하자.
라이즈 오브 킹덤은 게임 보상이 후한 편이다. 자원을 주는 것도 게임을 부지런히만 한다면 꽤 후한 편이고 금빛 전설급을 키우는 것만 아니라면 웬만한 영웅은 게임에서 주는 보상만으로 키우기가 괜찮다. 특히 유료 게임 머니인 루비도 꽤 자주 주는 편이다. 자원 채집으로 캘 수도 있고 야만인을 잡아도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로도 획득을 많이 할 수 있다.
때문에 초반에 루비로 황금 열쇠를 사는데 써 버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루비로 황금 열쇠를 사는 것이 가장 아깝다. 또한 2번째 건설 대열을 계속 150 루비씩 주면서 사는 경우도 보인다. 여기저기 쓰지 말고 루비를 잘 모아서 VIP 레벨 6까지 올리는 데 사용하자. VIP6레벨이 되어야 두 번째 건설 대열이 열린다. 건설 대열이 2개는 되어야 하나는 시청이나 성벽처럼 건설 시간이 긴 조형물을 걸어두고, 다른 하나는 도시 내 농장, 제재소, 병원 등 작은 건축물을 계속 올릴 수 있다.
연맹에 가입되어 있다면 연맹 상점을 적극 이용하자.
라이즈 오브 킹덤은 연맹에 가입해야 게임이 수월하다. 지원, 연맹 기술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혜택은 연맹 레벨이나 규모에 따라 차이가 꽤 크다. 적어도 없는 것보단 나으니 라이즈 오브 킹덤을 한다면 홀로하지 말고 꼭 연맹에 가입해서 하길 바란다.
또한 연맹에는 연맹 상점이라는 것이 있다. 연맹 탭에 들어가서 제일 오른쪽 아래 있는 수레 모양의 상점 버튼을 누르면 연맹 상점이 보인다. 연맹 상점은 맹주나 4급 임원들이 쌓인 연맹 포인트로 물품을 구매해서 채워놓을 수 있다. 종류는 꽤 다양해서 가속, 채집 강화부터 보호 방패, VIP 포인트, 사령관 특성 초기화, 연맹 이전 영토 등 다양하다. 연맹 포인트는 기술 기부 등의 연맹 활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연맹 상점은 큰 연맹에서는 활발하게 쓰는 것 같은데 작은 연맹들은 연맹 포인트가 적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어쨌거나 연맹 상점을 채워두려면 연맹 포인트가 넉넉해야 하고, 연맹 포인트가 넉넉하려면 연맹원들이 많이, 활발하게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연맹에서는 많이 채워두기란 어렵다. 어쨌거나 당신이 연맹원이라면 맹주 및 4급 임원들에게 상점을 채워달라고 요청하자.
채집 영웅은 37레벨까지 올리자.
앞선 포스팅에서 채집 영웅만 따로 포스팅을 했었다.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채집 영웅이 확실히 중요하다. 시청, 성벽 등은 필요한 자원의 양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채집 영웅이 자원을 충실히 모아 오지 않으면 수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채집 영웅이 자원을 잘 모아 오려면 스킬 레벨업도 필요하고, 채집 특성을 잘 찍는 것도 필요하다.
채집 영웅인 샤르카, 쿠스탄차, 마리우스 등의 레벨은 37 레벨까지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채집 특성 트리 제일 끝의 추가 획득인 '뛰어난 도구'까지 찍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중간에 채집과 관련 없는 특성들은 찍지 않고 넘어가면 맨 마지막까지 찍는 데 필요한 포인트는 모두 37로, 37 레벨까지는 올려야 찍을 수 있다.
초반이라 37레벨이 어렵다면 목재, 석재, 식량, 화폐 채집 속도 30%까지 올릴 수 있는 초반 특성까지는 찍어주자. 이 경우 17레벨까지 올리면 4개 모두 찍을 수 있다. 최소한 이 정도는 찍으면서 채집 영웅을 사용하자.
연맹 식량, 목재, 석재 창고를 적극 개설 & 이용하자.
위에 연맹 상점과 이어 연맹에는 연맹창이 있다. 식량창, 목재창, 석재창, 화폐창 등 연맹원들만 자원을 채집할 수 있는 전용 창고를 지을 수 있다. 연맹 전용 창고의 장점은 채집 영웅을 보내두기만 하면 각 채집 영웅이 캐올 수 있는 최대한의 자원을 캐온다는 것이다. 레벨 4, 레벨 5의 자원지를 찾아헤메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적의 공격을 받지 않는 안전한 장소다. 낮은 레벨일수록 자원을 캐다 공격받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공격을 받지 않으니 안정적으로 자원을 최대한으로 캐 올수 있다.
다만 연맹이 깃발을 어느 정도 꽂아야 다양한 자원 창고를 지을 수 있다. 깃발 10개는 식량, 20개는 목재, 30개는 석재, 50개는 금화를 지을 수 있는 전제 조건이 된다. 깃발을 꽂기 위해서는 연맹 센터가 있어야 한다. 즉, 연맹이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만 자원 창고, 4종류 자원 창고를 모두 지을 수 있다.
자원 창고는 짓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연맹 자원이 소모되며 건설에 참여하는 연맹원이 많을수록 더 빨리 지을 수 있다. 지어진 자원 창고는 약 3일 정도 유지되며 2억개 정도의 자원이 들어간 상태로 셋팅된다. 모두 자원을 캐면 사라진다. 우리 연맹도 항상 비는 새 없이 자원 창고를 짓고 있는데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이용을 안 하는 사람들이 많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참여인원이 많아지고 있다. 당신이 잠깐씩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면 꼭 연맹 자원 창고를 이용하자.
야만인 & 사령관 경험치 버프를 주는 로하는 웬만하면 키우자.
채집 영웅만큼 중요한 영웅을 뽑는다면 로하다. 로하의 스킬 중 하나가 함께 전투를 하는 영웅에게 경험치를 추가로 주는 것이다. 때문에 로하를 끼고 듀얼로 사냥을 다니면 다른 영웅을 더욱 쉽게 키울 수 있다. 사실 이 스킬 하나만으로도 로하는 키울 만하다.
이것 말고도 힐이 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로하를 끼고 야만인, 야만인 도시 전투를 나가면 힐이 틈틈히 들어오기 때문에 질만한 전투에서도 이기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야만인 상대로 레벨업을 할 때 추가 딜이 들어오는 스킬도 있어 웬만한 플레이어에게는 모두 득이 되는 영웅이라 로하는 꼭 키우길 권한다.
로하는 가끔 이벤트를 한다. 체감상으로 1달에 1~2번 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퀘스트에 주어진 행동을 하면 로하 조각상을 드롭하는 로하 소환 아이템 2종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가 종료된 후 로하를 소환해서 잡으면 랜덤으로 로하 조각상을 얻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그 이벤트로 로하 레벨업을 시켜주자.
돈을 쓰고 싶다면 전설급 사령관 등장 패키지는 살 만하다.
상시로 판매하는 아이템도 있지만 특정 조건을 달성했을 때만 살 수 있는 아이템 패키지도 있다. 전설급 사령관을 소환했을 때 '역사를 만드는 자' 라는 팝업이 뜨는데 1시간 내로만 구매 가능하다. 루비, 조각상, 레벨업 경험치가 들어있는 레벨의 서, VIP 포인트가 들어있는데 가격 5,900원으로 구성이 괜찮다.
여기서 다른 것은 그냥 그렇지만, 전설급 황금 조각상과 레벨의 서가 괜찮다. 황금 조각상은 구하기가 힘들다. 레벨의 서는 5만, 1만짜리가 들어있어서 저거 쓰면 금방 올라간다. 꼭 해당 사령관을 올리지 않아도 다른 사령관을 키울 때 쓸 수 있으니 키우는 사령관이 있다면 1~2개 정도는 사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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