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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안] 듀크레이 덱시안 MeD 메드 크림, 짧은 사용 후기 피부과를 오래 다니니 피부과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을 쓰게 된다. 아무래도 일반 화장품은 피부가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가 없어서 손이 안 가서 찾다보니 병원, 피부과 판매 화장품이나 브랜드만 남는다. 지금까지 쓴 것은 라로슈포제, 피지오겔, 제로이드 엠디다. 피지오겔은 순했지만 건조했고 라로슈포제는 잘 맞았지만 오래 쓰니 여드름이 생기는 듯 해서 사용을 중단했다. 해서 제로이드 엠디 라인을 잘 쓰고 있던 차에 모두 쓰게 되어 실비 보험 적용도 받고자 병원에 물어보니 추천한 제품이 듀크레이 덱시안 메드 크림이다. 덱시안 크림은 처음이라 블로그나 카페에 찾아보니 아직 많이 쓴 사람이 없어 보였다. 국내 런칭한지도 얼마 안 됐고 광고 포스팅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영업에 한참 힘쓰고 있는 듯 했다. 동네에서는 유명..
[주사피부염] 치료 일지 - 대학 병원 피부과 방문 1회차 작년 겨울에 시작된 주사 피부염이 지금까지 1년째 진행 중이다. 처음에는 주사 피부염인지 모르고 방치했다가 얼굴 전체가 새빨갛게 변하는 것을 보고 여기저기 병원을 보낸 시간이 5개월, 집 근처 피부과를 꾸준히 다닌지 6개월이 지났다. 두번째 찾아간 동네 병원에서 혈관성 주사 피부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한참 심할 때에 비하면 얼굴 전체가 붉어지진 않지만 양볼과 이마를 중심으로 열감과 붉은 기운이 오르는 것은 여전하다. 게다가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도 드문드문 올라왔다. 대학 병원으로 옮겼다. 그래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려고 동네 피부과를 다니던 중 지지난주 쯤 일이 있어 지방에 내려갔다. 약과 연고만 챙겨갔다. 식사와 잠을 제대로 못한 채로 지방을 오가는 것도 컨디션에 안 좋았겠지만 그 곳이 너..
[사이판] 사이판 투어 04. 남부 ATV 투어 후기 사이판은 의외로 투어가 다양하다. 맑은 바다와 동굴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고 밤에 별을 보는 투어도 있다. 바다와 산을 아우르는 투어가 다양하고 달러를 쓰는 미국령임을 감안하면 투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투어 중 의외로 재미있었던 것은 ATV 투어다. ATV를 타고 사이판 곳곳을 달리는 투어들이 있는데 우리는 사이판 남부의 래더 비치와 오비얀 비치 근처를 달리는 남부 투어를 해 보았다. 가이드만 잘 따라가면 위험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그 후기를 간단히 남긴다. 사이판 남부 ATV 투어 추천 : 사이판의 바다와 산을 빠르게 달려보고 싶다면 비추 : 오토바이나 씽씽이 타는 것이 무섭다면 의견 : 맞바람을 맞으며 언덕과 해변길 곳곳을 달려서 재미있었다, 다만 썬크림/썬글라스/모자를 꼭 챙기자..
[사이판] 사이판 투어 03.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투어 후기 & 준비물 팁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어진다. 겨울에 가고 싶은 여행지는 역시 따뜻한 동남아나 괌, 사이판, 하와이 같은 미국령 섬나라들이다. 사이판은 미국령이니 달러를 쓴다. 때문에 같은 달러를 쓰는 괌이나 하와이와 비교하게 되는데 하와이는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관광지고 괌은 아이가 있는 부부들에게 인기있는 휴양지다. 때문에 사이판은 가기 전까지 애매했다. 하지만 다녀와보니 정말 좋았다. 쇼핑을 좋아하고 맛집을 찾아다닌다면 사이판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고즈넉한 섬에서 여유롭게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자연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사이판도 고려해보자. 인기있는 스팟인 마나가하섬도 마찬가지로 조용하다. 물론 페리에서 내릴 땐 사람들이 많..
[사이판] 사이판 투어 02. 별빛투어 후기 주위에 여행으로 다닐 만한 국가가 점점 줄어든다. 최근 분위기로 일본에 여행갈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 홍콩도 좋아하는 도시였지만 위험해졌다. 남은 것은 대만, 방콕, 다낭, 괌, 사이판 등인데 날이 추워지니 물놀이를 하는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다. 방콕은 수영장이 좋고 괌과 사이판은 바다가 좋다. 물론 지금은 춥겠지만 다시 생각이 난다. 여름에 갔던 사이판 여행 후기를 뒤늦게 정리 중이다. 생각보다 정말 즐거웠던 여행이라 잊기 전에 정리해 두고 다시 가려고 한다. 이번 편의 포스팅은 아주 편안하고 나른하면서도 환상적이었던 별빛 투어 후기다. 카페나 블로그에서 투어 기대치를 보면 별빛 투어는 마나가하나 그루토 스노클링보다는 후순위인데 나는 별빛 투어가 제일 좋았다. 높은 산에 올라서 탁 트인 밤 하늘..
[사이판] 사이판 투어 01. 그루토 동굴 스노클링 투어 후기 사이판은 괌이나 하와이에 비해 밀린다. 주위에 하와이나 괌을 가겠다는 사람은 있어도 사이판은 그만큼 인기가 없다. 막상 다녀와보니 왜 그런지는 알겠다. 한적한 거리, 문 닫은 상점들, 선택의 여지가 부족한 음식점 등 저물어가는 관광지의 모습이다. 하지만 아쉽다. 사이판도 분명 매력이 있었다. 물놀이 휴양지로 가본 곳은 하와이, 다낭, 몰디브, 사이판 정도다. 이 중 다낭은 물놀이를 하기엔 물이 맑지 않다. 하와이, 몰디브야 인기 휴양지니 두말할 필요없지만 나의 취향으로는 하와이보다는 사이판이었다. 리조트 가까이 놀거나 짧은 이동 시간으로 갈 수 있는 곳의 수질은 하와이보단 사이판이 좋았다. 또한 작은 섬에 투어가 꽤 다양하다. 별 생각없이 찾아봤는데 의외로 투어 종류가 많아 한참 고민했다. 그루토와 마나..
[브리타] 브리타 마렐라 쿨 (2.4L) 정수기 & 브리타 필터 2달 사용후기 분리수거를 할 때마다 플라스틱 통이 넘쳤다. 일상 소모품은 물론이고 밥통이 고장난 후로는 햇반 용기도 많았다. 가장 많은 것은 생수통이었다. 결명자나 보리차처럼 물을 끓여먹는 경우가 많은데도 빈 생수통은 여전히 많았다. 분리수거 때마다 죄책감이 들었다. 돈도 쓰고 쓰레기도 만들었다. 결국 플라스틱 생수통을 줄이려면 정수기가 필요했다. 몸통이 큰 정수기는 별로였다. 공간과 전기세 뿐만 아니라 코디가 와서 관리를 해 준다는 데 일일이 약속을 잡아야 하는 것도 귀찮았다. 알아보니 작은 주전자처럼 내부 필터만 바꿔쓰는 정수기도 있더라. 사람들이 많이 쓰는 브랜드를 알아보니 바로 독일의 브리타였다. 브리타에서도 베스트셀러인 마렐라 2.4리터를 구매했고 지난 2달간 써 보았다. 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본다. 수돗물..
[제로이드] 제로이드 인텐시브 크림 엠디 MD, 2달 사용 후기 홍조, 주사 피부염이 시작된지 1년이 되어간다. 아직도 주사, 홍조가 진행 중이지만 그래도 나아지고 있는 듯 하다. 일단 붉은 색의 정도나 통증, 열감이 지속되는 시간은 한참 심했을 때에 비해 분명 줄었다. 병원을 다니면서 연고를 바르고 약을 먹는 것부터 생활 습관까지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화장품을 바꾼 것이다. 라로슈포제 시카 밤에 이어 제로이드를 쓰고 있다. 나의 경험으로 제로이드는 피부에 편안하게 잘 맞았기 때문에 제로이드 로션 포스팅에 이어 크림 제품을 포스팅한다. 제로이드 제품에서도 내가 쓴 것은 엠디, MD 라인이다. 일반 라인과 MD 라인 2개가 있는데 MD는 병/의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실비 보험을 받으려면 ..
[피부 연고] 리도맥스 1달 & 프로토픽 5달 사용 후기 살면서 피부과를 이렇게 오래 다닌 것도 처음이다.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으니 벌써 6개월이 되어간다. 피부라는 게 한번 문제가 생기니 쉽게 낫지도 않고 문제가 오래 간다. 건강에 무심했던 나의 탓이니 어쩔 수 없다. 어쨌거나 피부과를 다니니 연고와 약은 떼어놓을 수가 없다. 피부에 바르는 연고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그 중에서도 내가 썼던 것은 약한 단계 스테로이드인 리도맥스(리도멕스)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면역억제제프로토픽이다. 피부과를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써봤을 법한 연고다. 리도맥스는 1달, 프로토픽은 5달 정도 사용하고 있다. 간단한 후기를 남긴다. 약한 단계의 스테로이드, 리도맥스 얼굴이 심하게 뒤집어지고 나서 온 얼굴이 빨갛게 올라왔다. 얼굴이 빨갛다 못해..
[무선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EDGE 엣지, 3달 사용 후기와 장단점 수많은 로봇청소기를 알아보고 결국 산 것은 샤오미 1S와 에브리봇 엣지다. 샤오미 1S는 먼지만 빨아들이는 흡입용, 에브리봇 엣지는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다. 따로 사고 관리하기 부담스러워 일체형을 사려 했지만 일체형은 물걸레나 물통 관리를 잘못하면 냄새가 난다는 글이 많아 결국 따로 사기로 했다. 각 25만원 내외로 5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대로 일체형을 사는 것보다 비싸긴 하다. 각각 2대를 사서 3달 가량 사용해보았다. 결론은 대만족이다. 샤오미 1S의 먼지 흡입력도 좋고, 에브리봇 엣지의 물걸레 기능도 좋다. 두개 중에 자주 쓰는 것은 샤오미 1S지만, 만족도로 따지면 에브리봇 엣지가 더 높다. 청소포나 물티슈로 바닦을 닦았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뽀득뽀득하게 바닥이 닦인다. 오늘은 3달간 ..